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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〇년 강기(姜夔)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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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기, 박제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형태사항 크기: 23.9 X 2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〇〇년 강기(姜夔) 서간(書簡)
강기(姜夔)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안부편지이다. 서로의 거리가 5리에 불과하여 중간에서 만난다면 별무리가 없을 것 같으나 지금은 혹독한 무더위라 움직이기가 어려우니 서늘해 진 뒤에 중간에서 만나 적막하였던 회포를 풀 수 있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姜夔朴齊淵에게 만남을 기약하기 위해 보낸 편지
姜夔(1829~?)가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안부편지이다.
여관에서 만나고 헤어진 것이 무상하여 서운하고 암담함이 많았는데, 하물며 맑은 매미소리가 가을을 알려주니 그리운 마음 평소보다 배는 된다고 하였다. 지난 번 산으로 들어가던 날에 나아가서 꼭 만나 이야기 나누려 하였으나 비도 오고 날이 어두워 전날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 지금까지도 한스럽다고 하고, 계속되는 入直 생활에 수신인의 안부는 혹 손상이 없는지 묻고 있다. 자신에 대해서는 요사이에 건강하지 못한데다가 더위로 인해 병이 심해져 울적함으로 거의 미칠 듯하다 하였다. 서로의 거리가 5리에 불과하여 중간에서 만난다면 별무리가 없을 것 같으나 지금은 혹독한 무더위라 움직이기가 어려우니 서늘해 진 뒤에 중간에서 만나 적막하였던 회포를 풀 수 있기 바란다고 하였다. 나머지는 다음 안부서찰을 위해 남겨둔다고 하였다.
발신인 강기의 본관은 晉州, 자는 仁休이다. 1876년(고종13) 식년시 생원에 입격하였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〇〇년 강기(姜夔) 서간(書簡)

旅館離合無常。自多悵黯。而况淸
蟬告秋。此時懷仰。尤切倍品。頃於入山之
日。大擬晉晤矣。冒兩乘昏。孤負前約。
至今茹恨未已。謹問
兄直候累日滯牢之餘。或無損瑕之慮
否。慰溸。實難容喩。弟。自來不健者。
因暑添病。鬱祟欲狂。良可悶悶。相拒
不過五里。則。中途追隨。別無損體。而目
今酷熱。勢難運動。生凉後。去來接面。
以叙寥鬱。切仰切仰。餘。在續候。留不備
儀。
是日。弟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