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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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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크기: 24.4 X 45.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28일 성명 미상의 옛 동료가 보낸 안부 편지로, 자신의 못난 모습은 예전과 같으며 일간 고향으로 출발해야 하니 먼 길이라 걱정거리가 없을 수가 없다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28일, 고향으로 떠나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28일 성명 미상의 옛 동료가 보낸 안부 편지이다.
헤어지고 난 뒤로 종종 그리운 마음이 달려가는 것 같던 차에, 오늘 서찰을 받고 초목이 타들어가는 더위 속에서도 벼슬살이의 근황이 평안함을 알게 되어 위안되는 마음이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에 못지않다고 하였다. 녹음이 짙어져 그늘처럼 어둑한 이때 날마다 모여 단란하게 이야기 나누니 그 맑은 아취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 하고, 뒷날 근무하는 순서가 서로 어긋나 만나지 못하게 될 때를 생각하면 미리부터 서운하고 그립다고 하며 정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못난 모습은 예전과 같으며 일간 고향으로 출발해야 하니 먼 路程이라 걱정거리가 없을 수가 없다고 하고, 오직 어버이께서 근래에 평안하신 것만이 다행스러운 점이라 하였다. 마침 바쁜 일 때문에 우선 이렇게 격식을 갖추지 못하고 답신을 올린다고 마무리하였다. 말미에 年度와 月을 적지 않고 날짜만 적었고, 이름을 쓰지 않는다는 뜻의 '逋名'이라고만 적었다. 暵炎, 濃綠重陰 등의 표현으로 편지를 보낸 때가 한여름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발신인과 수신인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지만 둘 사이가 굳이 이름을 적지 않아도 필적으로 알아볼 만큼 격의 없는 관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拜謝上。
自從別後。種種馳往。
卽承審暵炎。
直軆事護重。區區慰
豁。少不下於合席
對穩也。濃綠重陰。
逐日會穩。可想淸趣。
而後日番次之相違。預
切悵耿。僚弟。潰劣依
前樣。而日間當作峽行
跋涉。不無關悶。惟幸
省節近安耳。
適擾。姑不備謝上。
卄八。僚弟 逋名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