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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강진규(姜晉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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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진규, 박제연
형태사항 크기: 24.6 X 39.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강진규(姜晉奎) 서간(書簡)
○○년 강진규(姜晉奎)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아들이 본인이 있는 곳에 머물고 있으며, 공부하는 과정이 날마다 진승하다고 하면서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일 것 같아 전한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모년모월모일 記下로 자칭하는 姜晉奎(1817~?)가 상대방의 아들이 본인이 있는 곳에 머물고 있으며, 공부하는 과정이 날마다 진승한다고 전하기 위해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답장
모년모월모일 記下로 자칭하는 姜晉奎(1817~?)가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답장이다.
전에 문후하지 못하다가 한양에 와서도 뵙지 못했으니 우러러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욱 절실하였는데, 보내신 것을 절하며 받고 돌려드리니 객중에 그리운 마음이 위로되었고, 벼슬하시면서 체후가 만중하시니 더욱 씻은 듯이 위로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이번 길에 전보다 소득이 있는데, 득실에 대한 염려 때문에 십여 일 동안 행색을 무릅쓰고 다녔더니 바로 풍진에 찌든 면목이 되었으니 도리어 가소롭고 불쌍하다고 하였다.
큰 사발로 한 번 마시자고 하는 것은 당신이 장만하시기를 기다리지만 당신의 작은 배로는 삭여내리지 못할 텐데 부디 잘 주선하라고 하였다. 종형은 지난 그믐께 출발해 온다더니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자제는 지금 여기 있는데 공부하는 과정이 날마다 진승하다고 하면서 아마 듣고 싶어 하실 것 같아서 언급한다고 하였다.
발신인은 姓이 생략되어 있으나 『響山集』을 참고하여 보면 강진규이다. 강진규의 자는 晉五, 호는 櫟庵, 본관은 진주이다. 1845년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 장령예조 참판을 지냈다. 奉化 法田에 살았다.
수신인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발신일 자리에 '卽旋'이라고 쓰인 것으로 보아 편지를 받고 그 자리에서 쓴 답장인 것으로 보이며, 가까운 고향사람으로 친근하게 여기는 표현이 드러나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강진규(姜晉奎) 서간(書簡)

謹拜謝上候。
在明闕候。入洛違拜。懸仰之餘。
倍切悵歎。際伏承
下存。拜領以還。粗慰客中相思之懷。
况伏審
仕體連護。區區尤何等慰浣。記下。今行。
比前可謂有得。得失之慮。而十餘日觸冒
行色。直是風埃面目。尙圉圉不振。還可
笑憐也。大碗云云。第當盛辦以俟。而
但恐執事之小腹。不能消下。是慮
是慮。幸何周至。從兄。謂以去晦間發來。而尙未
見到耳。允兄方住鄙所。課做日
珍。想必欲聞。故尾及之耳。餘。在卸直
後拜展。不備上謝禮。
卽旋。記下 晉奎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