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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신석구(辛錫九)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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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신석구
형태사항 크기: 18.5 X 41.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신석구(辛錫九) 서간(書簡)
병자년 3월 18일, 신석구(辛錫九)가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자신은 별 탈 없다는 안부를 전한 뒤에 한번 만나고 싶지만 거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아쉽다고 하였다. 이어 손자를 상대방의 말에 따라 보내니 오래 붙잡아 두지 말고 속히 보내라고 했는데, 손자를 처가에 보내며 쓴 인사 편지임을 알 수 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병자년 3월 18일에 弟 辛錫九가 손자를 처가에 보내며 수신인 미상의 사돈에게 쓴 답장 편지
병자년 3월 18일에 弟 辛錫九가 손자를 처가에 보내며 수신인 미상의 사돈에게 쓴 답장 편지이다.
심부름꾼 편에 편지를 받고, 새로 혼사를 맺은 사이에 지극히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하였다. 이어 봄이 저물어가는 즈음에 안부를 물으며, 수신인의 손자가 科擧에서 실패한 것에 할 말이 없다고 하며 돌아와 잘 있는지 물었다. 자신은 별 탈이 없다는 안부를 간단히 전한 뒤, 孫婦를 볼 겸하여 속히 한 번 만나고 싶지만 늙은 사람의 거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한 번 만나 담소하는 것에도 운수가 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였다. 이 말에서 수신인의 손녀가 발신인 辛錫九의 孫婦가 되었는데, 이 당시 覲親 중임을 알 수 있다. 이어서 손자를 상대방의 말에 따라 보내니 오래 붙잡아 두지 말고 속히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손자를 妻家에 보내며 인사로 쓴 편지이다.
발신인 신석구는 신상 정보가 자세하지 않다. 손부가 누구의 딸인지도 世譜에서 확인할 수가 없어 수신인을 확정할 수 없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신석구(辛錫九) 서간(書簡)

伻來。獲承手滋。綢繆新誼。
感戢之至。伏惟春意徒暮。
令軆動止連衛萬重。家
內都候穩勝。賢彧渡灞
之狼狽。已無可言。而近以還侍
否。仰溸不任區區。弟。僅保拙狀。
家無大何。是倖耳。孫婦阿。
玆欲從速一見。而衰老者行止。
不可任意爲之。一會談笑。
亦有數存焉。甚呵奈何。孫兒
依敎命送。勿爲久留。從近回
送如何。餘。便忙。不備。伏惟。
丙子三月十八日。弟 辛錫九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