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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장전구(張典矩)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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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장전구
형태사항 크기: 32.4 X 50.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장전구(張典矩) 서간(書簡)
정축년 11월 28일, 사제(査弟) 장전구(張典矩)가 자신의 딸이 친정 나들이인 근친례를 마치고 시댁으로 돌아갈 때 사돈댁에 여러 가지 음식[난의(餪儀)]과 함께 보낸 인사 편지이다. 사위의 아름다운 행실에 대해 칭찬하고 보내는 난의는 변변치 못하여 부끄럽지만 허물하시기 말아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정축년 11월 28일, 査弟 張典矩가 사돈댁에 餪儀를 보내며 쓴 인사 편지
정축년 11월 28일, 査弟 張典矩가 사돈댁에 餪儀를 보내며 쓴 인사 편지이다. 지난번 혼례 일에 안부를 듣게 되어 위로되었다는 의례적인 인사를 한 뒤, 계절에 따른 수신인의 안부를 정중하게 물었다. 이어 자신은 지난번에 위독한 병을 앓고 난 뒤에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피곤함이 갈수록 심하니 고민이 심하다는 근황을 전하였다.
새로 본 사위의 아름다운 행실은 칭찬하려 하면 세속의 말처럼 들릴 것이나 스스로 생각하기를 혼인 이래 가장 좋은 광경이라 하고, 자신이 보내는 餪儀에 대해서는 변변치 못한 것을 보내니 보고 듣는 사람들에게 부끄럽지만 허물하시지 말기 바란다고 하였다. 이는 편지에서 투식으로 쓰는 謙辭이다.
餪儀는 신부가 혼인한 뒤 근친례를 마치고 시댁으로 돌아갈 때 신부 집에서 보내는 풀보기 음식 등의 폐백을 가리킨다. 이 편지를 통해 자신의 딸을 수신인의 아들에게 출가시켰고,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장전구(張典矩) 서간(書簡)

謹再拜 上狀。

久闕拜候。居常伏悵仰。頃因禮
日。伏承安候。何等仰慰。謹伏審冬
令。
靖養體度循序萬重。伏溯區區不任
之摯。査弟。向經危証。迄未蘇健。而勞
悴則愈甚。憫惱何喩。第。婿郞丰儀。
期欲仰贊。則似涉俗談。而自念有婚姻
以來。似是第一光景。爲之奉賀萬萬。餪
儀想必下諒。而如是沒樣。瞻聆尤愧。
敢望休咎耶。餘。不備狀禮。伏惟
尊照。
丁丑十一月二十八日。査弟 張典矩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