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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류호필(柳顥弼)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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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호필
형태사항 크기: 24 X 45.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류호필(柳顥弼) 서간(書簡)
갑인년 8월 1일, 류호필(柳顥弼)이 매부에게 쓴 편지이다. 상대방과 그 가족의 안부를 물었고, 누이동생의 해산 여부와 강생(康生)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물었다. 면례에 따른 묘 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사실을 말했으며, 석물 세우는 날짜를 알려 주면 참석하겠다는 등의 내용도 썼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갑인년 8월 1일, 婦弟 柳顥弼이 상대방과 자신의 안부 및 면례에 따른 묘 자리를 못 구한 사실과 상대방의 방문을 희망함을 전하기 위해 妹夫에게 쓴 안부 편지
갑인년 8월 1일, 婦弟 柳顥弼이 妹夫에게 쓴 안부 편지이다. 상대방과 자신의 안부 및 면례에 따른 묘 자리를 못 구한 사실과 상대방의 방문을 희망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달에 부친 편지를 받아보았는지 묻고, 經谷의 祥日에 소식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하였으나 받지 못하여 아쉬움을 표하고, 100리 길에 서로 소식이 끊어진 것을 탄식하였다. 수신인의 어른들과 가족들의 안부를 물으며 자신의 누이동생은 解産하였는지, 康生은 몸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였다.
이어 부모님이 항상 편찮은데다가 그간에 風眩 등을 앓아서 근력이 손상되어 걱정이 심한데, 근래 조금 나아졌고 血痢 증세도 조금 그쳐서 다행이며, 아이들이 번갈아 아프다는 안부를 전하며 아울러 惟坪과 堂內의 안부도 전하였다. 緬禮는 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風水家의 말에도 구애됨이 있어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근래 다시 다른 일로 인해 집 근처로 임시로 옮겼다고 알리며 가을에 한 번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석물을 언제 세우는지 묻고, 날짜를 통지해 주면 가서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류호필(柳顥弼) 서간(書簡)

前月旬間所付書。果得入覽否。意謂
祥日。或可承信矣。竟寂然。遠外懸仰。
益倍常時。果無警拘。則何以致此貽阻也。百
里之程。一失偵便。更無的期。相晤懷緖當如
何哉。伏惟凉生。
上堂氣韵萬福康旺。
在視餘兄履超勝。妹狀亦何如。等待已彌期矣。
或已辦瓦玉之望望否。康生自不免戍削。能保有淸
洒本相否。無益虛戀。於此尤切也。堂內僉位。
幷在泰階。一年之計。亦占得豊稔否。婦弟。親候
長時欠寧。間經草瘧風眩之症。震盪筋力。
常復因難。煎悶奈何。身狀近稍蘇起。從來血
痢之祟。亦似少止。果無更作。差見漸效。則亦在侍
者幸也。但兒們之迭相告警。政是免不得者。
只增憎悶。惟坪候暨堂內姑依。是幸。緬擧。
不徒得地之難。且爲術家有拘。尙未得伸情事。日
前。又因別警。移坎宇家近。欲待還永奉計。如得
吾兄。隻眼題品。可釋破迷悉矣。秋間。或有一
動高駕否。苦企苦企。石役今至斷工否。樹立之
期。在那間。若有通啓。則爲往參計耳。書秩
以秋間爲期。更敦貴中僉彦無違事成後。
如何角子。必不能如意乃已。兄或不忘否。更示
回伏望。餘。方發小曷唁行。不備。伏惟
下照。
甲寅八月朔日。婦弟 柳顥弼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