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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장규운(張奎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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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장규운
형태사항 크기: 17 X 72.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장규운(張奎運) 서간(書簡)
병인년 11월 6일, 장규운(張奎運)영주 섬계[무섬마을]에 보낸 답장편지이다. 산골에 사는 미미한 자신을 방문해 준 것과 자신에 대해 안목이 뛰어나다고 칭찬해준 말은 감당할 수 없다고 하며 지극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병인년 11월 6일, 下生 張奎運이 상대방이 자신을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취인 미상에게 쓴 답장 편지
병인년 11월 6일, 下生 張奎運이 수취인 미상에게 쓴 답장 편지로 상대방이 자신을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지난달 10일 경에 헤어질 때 제대로 인사를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하여 죄송하다고 하며 어른을 모시고 있는 수신인의 안부를 알게 되어 위로된다는 뜻을 전하였다. 어른의 기후가 불편하시어 걱정스러운 가운데 자신도 감기로 신음하고 있으나 아이들이 무탈하다는 자신의 안부를 전하였다.
산골에 사는 미미한 사람인 자신을 상대방이 찾아준 것은 감사하고 죄송하기 짝이 없으나, 상대방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여 죄송하다고 하였다. 더구나 수신인이 써 준 10여 수의 詩는 뜻이 간절한데, 안목이 뛰어나다고 칭찬해 준 말은 감당할 수 없다고 하며 상대방에게 지극한 감사의 뜻을 나타내었다. 그렇지만 근래 자신이 한 일이 狂妄하여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士君子들에게 허물을 얻고 있다며 탄식하며, 앞으로 문을 닫다 걸고 자책하며 전날의 허물을 씻고자 한다고 하였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장규운(張奎運) 서간(書簡)

客旬奉別。祗緣謀。
薄所致。而其時情狀。
似非幾年相從之誼
也。尤極伏悚耳。仍伏
審至沍。
省餘體候萬安。都節
供禧。遠伏慰不任區區下忱。下生。
省候每多欠和。恒欲懍
惙。而渠亦觸寒所祟。呻
吟度了。祗切伏悶。而惟幸
兒曺無頉耳。生。以居山
鄙微。萬萬蔑識。無一可取
於人。而偏蒙大君子不
遐棄之。兼源源枉顧。
感悚無地。而未得效其萬
一。尤切罪悚耳。兼
示十數詩辭切意懇。令
人感誦。而至隻眼之說。
生之不敢當者也。其二何如
孚君情之句。令人訣然。尤
不覺首縮膽落而已。且
年來渠之所爲。實有狂妄。
見笑於人。獲戾於士君子
之間。伏歎奈何。但當
杜門自責。冀贖前日之
過矣。
照諒千萬。餘。徒擾。不備
謝候禮。
丙寅十一月初六日。下生 張奎運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