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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박제연(朴齊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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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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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제연, 박좌양, 박우양
형태사항 크기: 21.8 X 7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박제연(朴齊淵) 서간(書簡)
연도 미상의 12월 14일, 객지에 있는 아버지 박제연(朴齊淵)이 고향 영주 섬계[무섬마을]에 있는 좌양우양 두 아들에게 쓴 답장 편지이다. 온가족이 평안히 지내 다행이라고 했으며, 본인은 율원현 제관에 차임되어 내일 출발해야 하는데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걱정이라고 했다. 민어, 석어, 갖신, 평안도 담배 등을 편지와 함께 보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연도 미상의 12월 14일, 객지에 있는 아버지 朴齊淵(1807~1890)이 고향 영주 섬계[무섬마을]에 있는 左陽(1826~1872)과 右陽(1831~1869) 두 아들에게 쓴 답장 편지
연도 미상의 12월 14일, 객지에 있는 아버지 朴齊淵(1807~1890)이 고향 영주 섬계[무섬마을]에 있는 左陽(1826~1872)과 右陽(1831~1869) 두 아들에게 쓴 답장 편지이다.
추위가 심해져서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順在가 와서 전해준 편지를 받고 온가족이 다 평안하고 아이들도 무탈하며, 亞庭(작은 아버지)과 상을 당한 종형제들 및 대소가 모두 잘 지낸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안심된다는 감회를 전하였다. 이어 객지에 있는 자신은 그대로 지내며, 泮主人도 잘 지내고, 한양에 함께 있는 戚從 聖發法田에서 온 여러 사람도 잘 지낸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일전에 因山差備官으로 차임되었으나 간신히 면제되었지만 어제 또 栗園峴 祭官에 차임되어 내일 출발해야 되는데, 여러 가지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몹시 고민스럽다고 하였다. 崔令 편에 보낸 편지는 보았지만 梧溪斗西 편에 부친 편지는 아직 받아보지 못하였음을 알리고, 公私 負債는 이전대로 미봉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형편이라고 하였다. 民魚와 石魚, 唐鞋, 西草를 보내니, 민어 한 마리와 서초 한 근은 작은집에 주라고 하였다.
追信에, 右兒[右陽]의 편지 중에 있는 말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周紙(두루마리) 1축과 中曆 1건을 보내니, 粧曆은 인편을 찾아 芳岑에 전해주라고 하였다.
발급자는 미상이나 서체나 내용으로 미루어 박제연으로 판단된다.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剡溪[수도리, 무섬마을] 출신으로 1840년 문과에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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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박제연(朴齊淵) 서간(書簡)

答兩兒書。

前月晦。龜亭便付書。間果入見
耶。雪寒此緊。懸念倍切。謂外。順
在來傳書封。忙坼披回。欣慰可
言。因審渾節均案。兒輩免恙
善課。
亞庭氣候萬康。哀從兄弟支
過。大小僉節一樣。何等遠慰。此中。
旅狀姑依。泮主亦安。聖發戚從及
法田僉兄。皆安過。是則可慰。而日
前差因山差備官。艱辛得免。
而昨日又差栗園峴祭官。明將
治發。而諸具無一就緖。是可愁惱
也。崔令便書封見之。而梧溪斗西
便付書。姑未見之。其行想不來矣。
公私債。仍舊彌縫。勢無奈何。
而可謂善處耳。民魚二尾。石魚
三束。唐鞋一部。西草二斤。付送。民
魚一尾。西草一斤。納于小宅也。順在
猝發。今方祭官治行。撥忙不多及。
諸書忙未各答。此意傳之可也。上村
進士戚從有書。而亦撥忙未副。亦
傳及也。只此。
臘月十四日。父 草。

右沈書中。有北布說。而非但推錢
無路。五六兩件。甚麤惡。生意甚
不緊也。周紙一。軸中。曆一件。付送。粧
曆則討便。傳子芳岑。可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