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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능수(李能秀)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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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능수
형태사항 크기: 25.4 X 4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능수(李能秀) 서간(書簡)
11월 27일에 이능수가 이웃관아에서 빌려간 난보를 찾아와서 전하기 위해 영양 주곡의 한양조씨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8월에 온 난보가 이미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9월 보름 뒤에 온 것은 이웃관아에서 빌려가 버렸다고 하면서, 이제야 비로소 찾아왔기 때문에 이에 보내 드리니, 보시고 완벽하게 돌려주시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1월 27일에 李能秀가 이웃관아에서 빌려간 爛報를 찾아와서 전하기 위해 영양 주곡의 한양조씨에게 보내는 편지
11월 27일에 李能秀(1776~?)가 이웃관아에서 빌려간 爛報를 찾아와서 전하기 위해 영양 주곡의 한양조씨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일전에 보내준 답장은 지금까지도 몹시 고맙고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요사이 추워지는데 탕을 달이는 생활이 다시 어떠한지 물었다. 이것이 만약 돌림병에 감염된 증후라면 진기가 비록 혹 조금 손상되었겠지만 조섭하는 것이 이미 알맞고 마땅하여 반드시 이미 건강히 회복할 것이라고 하였다. 요즘 모든 것이 날마다 비교해 봄에 과연 현저히 덜해졌고 먹고 씹는 것이 평소와 같은지 물어보았다. 한편 자신의 안부를 전하는데, 어깨와 팔의 담증이 근간에 다시 더해져 당겨서 아픈 것이 점점 심해져서 동작이 매우 어렵다고 하였다.
이어서 이 편지를 보낸 본격적인 이유가 나오는데, 난보는 8월에 온 것은 이미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9월 보름 뒤에 온 것은 이웃관아에서 빌려가 버렸다고 하면서, 이제야 비로소 찾아왔기 때문에 이에 보내 드리니, 보시고 완벽하게 돌려주시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였다. 난보는 청나라 조정에서 관원들에게 통보하는 官報를 이른다. 똑같은 제도가 조선조에도 있었는바, 승정원에서 처리한 사항을 매일 아침 書吏가 베껴서 소속 軍士로 하여금 조정의 관원들에게 배포하게 하였는데, 이를 朝報라고도 하였다. 또 각 군현의 京主人들이 이를 다시 베껴서 수령에게 보내고 이를 奇別이라고 일컬었으므로, 세속에서는 난보를 기별이라고도 불렀다.
끝부분에는 탕 달이는 안부의 범절을 자세히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향차는 과연 남아 저장해둔 것이 있는지 물으면서 효과가 있으면 계속해서 드리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다시 요청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였다.
발급인 이능수는 본관이 星州라는 것 외의 정보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능수(李能秀) 서간(書簡)

注谷 侍座下。
日前
惠復。迨切慰荷。
比間陰寒。
湯憂動靖。更若
何。此若輪行之感
候。則眞元雖或少
損。調將旣適宜
必已康復。日來凡百
較日者。果顯減飮
啖如常耶。區區
不任供慮。弟。肩臂
痰祟間復添越。牽
痛轉谻。動作切難。悶
憐何可狀也。爛報。八月來者。
已不知去處。九月望後來者。
見借隣衙。而今始推來。故
玆送呈。覽完如何。
湯候凡節。
詳示爲望。香
茶果有餘儲
否。有效則繼
呈不難。更
索如何。姑留
不備式。
至月念七日。弟 能秀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