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에 朴承旨宅의 奴인 月三이 金溪男宅의 奴인 元彔에게 노비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
1877년(고종 14) 7월 15일에 朴承旨宅의 奴인 月三이 金溪男宅의 奴인 元彔에게 노비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月三과 元彔은 각각 상전의 노비 거래를 대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 문서는 반남박씨 오헌종택에 소장되어 있던 37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元彔은 노비를 파는 이유를 '요긴히 쓰려는 이유로'라고 하고 있다. 거래하는 노비는 총 3명으로 각각의 신상과 거래 가격은 다음과 같다.
①傳來 받은 婢 又分의 소생인 婢 唜女 30세.
②唜女의 1번째 소생 婢 任伊 나이 7세.
③唜女의 2번째 소생 奴 倫伊 나이 3세.
매매가격 : 동전 70냥.
토지를 파는 사람이 거래 목적물이 본임 소유였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하는 本文記에 대한 언급은 없다. 증인으로 奴 尙根이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36
1차 작성자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