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년에 朴奴 辰太가 僧 補謹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
1810년(순조 10) 2월 4일에 朴奴 辰太가 僧 補謹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이 문서는 반남박씨 오헌종택에 소장되어 있던 37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辰太는 박씨 문중에 속한 상전의 토지 거래를 대신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補謹은 토지를 파는 이유를 '요긴히 쓰려는 이유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스스로 매입한 것.
-위치 : 南上坊 助梯員.
-자호 및 면적 : 分字 73번 餘 2부 1마지기.
-매매가격 : 동전 15냥.
토지의 종류를 표기하는 부분에 畓이나 田이 아니라 '餘'라고 적고 있다. 이것이 餘田을 표기하는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토지를 파는 사람이 거래 목적물이 본임 소유였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하는 本文記로 買得文記 1장을 함께 넘긴다고 하고 있다. 증인은 따로 갖추지 않고 있으며, 필집으로 僧 鄭先이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8
1차 작성자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