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8년에 稧員有司 朴履繪가 幼學 朴時秋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
1778년(정조 2) 11월 15일에 稧員有司 朴履繪가 幼學 朴時秋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이 문서는 반남박씨 오헌종택에 소장되어 있던 37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朴時秋는 토지를 파는 이유를 '많은 환곡을 지탱할 길이 없어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스스로 매입한 것.
-위치 :南上坊 末由名員.
-자호 및 면적 : 兄字 43번 7속, 44번 1부 5속, 45번 7속, 46번 2부 8속, 47번 7속,48번 1부 1속, 49번 1부 6속, 합 10마지기.
-매매가격 : 동전 8냥.
토지의 종류가 논인지 밭인지는 표기하지 않고 있으며, 陳田도 함께 넘긴다고 하고 있다. 또 토지를 파는 사람이 거래 목적물이 본임 소유였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하는 本文記로는 所志를 올려서 받은 立旨와 본문기를 함께 넘긴다고 하고 있다. 증인으로 同姓 6촌 형 朴時夏가, 필집으로 同姓 5촌 조카 朴成泰가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5
1차 작성자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