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년에 강릉유씨 문중 契有司 劉郁蘭이 幼學 安德峻에게 초가와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
1776년(영조 52) 2월에 강릉유씨 문중 契有司 劉郁蘭이 幼學 安德峻에게 초가와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매입 주체는 劉郁蘭 개인이 아니라 門中稧로 보아야 한다. 이 문서는 강릉유씨 벌방종택에 소장되어 있던 132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安德峻은 토지를 파는 이유를 '내가 요긴히 쓰려는 이유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외가 쪽에서 물려받은 것[外邊衿得].
-위치 : 언급하지 않음.
-자호 및 면적 : 자호 언급 없음. 66번 畓 1부 8속 1.5마지기, 田 3부 3속 4마지기, 草家(칸수 없음)
-매매가격 : 동전 35냥.
밭의 지번을 적는 부분은 비워져 있다. 파는 사람이 거래 목적물이 본임 소유였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하는 本文記는 분재기였을 것이다. 해당 문서에는 다른 전답이 함께 기재되어 있으므로 함께 넘기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증인은 따로 갖추지 않았고, 필집은 安德峻이 직접 맡고 있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3
1차 작성자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