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년에 私奴 卜立이 私奴 一金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
1698년(숙종 24) 12월 16일에 私奴 卜立이 私奴 一金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문서 하단 일부가 결락되었다. 이 문서는 반남박씨 오헌종택에 소장되어 있던 37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一金은 토지를 파는 이유를 '내가 이런 큰 흉년을 만나 살기가 어려워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아버지로부터 전래받은 것[父邊傳來]
-위치 : 長花員.
-자호 및 면적 : ■字 28번 田內 1부 5속 1.5마지기.
-매매가격 : 동전 10냥.
字號는 결락된 부분에 적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토지의 종류는 양안 상으로는 田이지만, 이를 논으로 바꾼 反畓이다. 토지를 파는 사람이 거래 목적물이 본임 소유였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하는 本文記에 대한 언급은 없다. 증인으로 私奴 尙命이, 필집으로 書者 李春芳이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4
1차 작성자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