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906년 영천(榮川) 반남박씨 문중 산송관련 소지(所志)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B.1906.0000-20170630.000000204428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반남박씨문중
작성시기 1906
형태사항 크기: 99.7 X 5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6년 영천(榮川) 반남박씨 문중 산송관련 소지(所志)
1906년에 영천(榮川)에 거주하는 반남박씨 문중에서 안동(安東)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소지(所志)이다. 북후면(北後面) 도은동(道隱洞) 선산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김리(金吏)를 고발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유지영

상세정보

1906년에 榮川에 거주하는 반남박씨 문중에서 安東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所志.
1906년에 榮川에 거주하는 반남박씨 문중에서 安東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所志이다. 문서 우측 열 일부가 결락되어, 문서를 발급한 사람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다. 문서에 題辭나 수령의 서압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상달했던 所志의 초본이거나, 실제 접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所志에서 호소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저희 6대, 5대의 분묘는 수령께서 다스리시는 北後面 道隱洞의 山麓에 있습니다. 그리고 同族인 有陽의 祖母 분묘도 같은 山麓에 있습니다. 분묘의 전후좌우의 松楸는 入山한 이후로 100년 간 傳受해 온 곳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는 玉女峰이 있고, 봉우리 아래의 몇 폭의 주위는 본 읍에 사는 權奴 女心이 수호하던 땅을 지난 경술년(1850)에 저희 父兄께서 女心에게 산 것입니다.
禁養하는 산지 안에는 또 治下의 九潭에 거주하는 申班의 무덤이 있고, 그 무덤 階下에는 本府에 저주하는 이름은 모르는 金吏의 무덤이 있습니다. 원래 申班이 金吏가 入葬아는 것을 싫어하여, 연전부터 그의 塚麓을 分禁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저희에게 애걸했습니다. 그러나 선세부터 수호하던 땅을 아무 이유 없이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뜻하지 않게 지금 저희들의 산지기 놈이 사사로이 사용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베었습니다. 그러자 상항의 金吏가 산지기에게 와서 그 무덤 일대의 숲은 그거 금양해 오던 것이라도 말하며 松禁하려고 무수히 공갈했다고 합니다.
邑吏가 세력을 믿고 무엄하게 구는 것이 어찌 이렇게 심합니까. 金吏가 말하는 바 그가 禁養했다는 곳은 바로 저희가 女心에게 산 山麓입니다. 申班이 누차 分禁하려고 했지만, 시행하지 못했던 것은 저희 동족 두 집안이 멀쩡히 있고, 전후의 문서가 멀쩡히 있고, 관부의 章程이 멀쩡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金吏라는 자가 직책있는 사람의 세력이 있더라도, 막중한 선산을 일개 金吏에게 빼앗기는 것은 우려하지 않습니다. 다만 훗날의 폐단을 먼저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상황을 호소한 후, 요청하는 바는 金吏를 잡아다가 엄히 조사하여 훗날의 폐해가 없게 해 달라는 것이다.
조선후기 山訟 所志類의 文書樣式과 分類, 김경숙, 奎章閣25, 2002
朝鮮後期 山訟 硏究 : 18,19세기 古文書를 중심으로, 전경목, 전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6
1차 작성자 : 유지영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6년 영천(榮川) 반남박씨 문중 산송관련 소지(所志)

榮川■…■
右謹言■■■段。民之六代五代墳塋。在於治下北後道隱洞山麓。而同族有陽曾祖母墳山亦在同麓是乎所。■…■守護之地。凡墓之前後左右松楸。自入山後。百餘年無■傳
受是遣。■■後最高處。有玉女峰者。峰之下幾武幅圓。卽本邑居權奴女心所守護地。而去庚戌年分。民等先父兄之所買得於女心處也。禁養山內亦有治下九潭居申班
塚。申塚階下。又有本府居名不知金吏塚。申班則壓金入葬者也。自年前。申班以其塚麓分禁之意。累次懇乞於民等是乎那。先世守護之地。豈有無故與人之理乎。不意今者。民
等山直漢。以其私用次。斫其枝葉是乎則。上項名不知金吏。來于山直處。自言渠塚一麓渠所禁養。而方以松禁次。無數恐喝云。噫嘻痛矣。邑吏之籍勢無嚴。若此爲甚乎。金吏
所謂。渠所禁養者。卽民等所以買得於女心之山麓也。申班所以累欲分禁。而勢不施行者。民等同族兩家子孫自在。前後文券自在。官府之章程自在。所謂金吏雖有席人
之勢。莫重先壠。見奪於一箇金吏。非所可慮。而其在爲先所杜後弊之地。不勝痛駭。齊聲仰控于閤下明政之下。參商敎是後。上項金吏捉致嚴査。俾無後弊。千萬伏祝之地。
行下向敎是事。
城主閤下處分。丙午四月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