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에 英陽郡 靑杞里에 사는 吳世寧이 訓長의 직임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하는 所志.
1899년(광무 3) 2월에 英陽郡 靑杞里에 사는 吳世寧이 靑初面 訓長의 직임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하는 所志이다.
吳世寧은 소지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 있다.
"방금 살피건대, 靑初面 訓長에 差定하였습니다. 저의 우매하고 더러운 성질로는 課學을 하는 중대한 임무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또 굳은 병이 몸에 있어서 문을 걸어 잠그고 일을 사양한지가 이미 몇 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임은 시행할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라고 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말하며 訓長의 직임을 그만두게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英陽郡 관아에서는 5일에, "병 때문에 억지로 시키기 어려우니 부득이 면제를 허용한다."라는 처결을 내리고 있다.
1차 작성자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