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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영천(永川) 반남박씨 문중 산송관련 상서(上書)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B.1894.0000-20170630.0000002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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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상서
내용분류: 국왕/왕실-보고-상서
작성주체 반남박씨문중
작성시기 1894
형태사항 크기: 110.3 X 61.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4년 영천(永川) 반남박씨 문중 산송관련 상서(上書)
1906년에 영천(榮川)에 거주하는 반남박씨 문중에서 안동(安東)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소지(所志)이다. 북후면(北後面) 도은동(道隱洞) 선산의 투장(偸葬)하도 시일을 글고 있는 박시업(朴時業)을 고발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유지영

상세정보

1894년에 榮川에 거주하는 반남박씨 문중에서 安東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上書.
1894년(고종 31) 6월에 榮川 水島里에 거주하는 반남박씨 문중에서 安東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上書이다. 문서 우측 열 일부가 결락되어, 문서를 발급한 사람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다. 문서에 題辭나 수령의 서압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상달했던 所志의 초본이거나, 실제 접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所志에서 호소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저희 曾(祖母)의 분묘는 수령께서 다스리시는 北後面 道隱洞에 있고 從六代 및 從五代의 분묘 역시 거기 있습니다. 근래까지 수백 년을 문제없이 수호해 왔습니다. 지난 ■…■에 本府에 거주하는 官奴 權喜寬이 그의 어머니를 單白虎의 앉으나 서나 보두 보이고 ■■衝石하는 땅에 偸埋했습니다. 그러다가 督掘하는 官題를 받들고 기한을 정한 手標를 작성하였고, 또 암행어사의 秘關을 보내라는 명령을 받아 즉각 파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금년 3월에 醴泉 文谷에 거주하는 朴時業이라는 이름을 한 놈이 밤에 그 어머니를 이전에 파낸 곳에서 몇 보 덜어진 곳에 偸埋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산지기의 집에 가서 그 놈을 불러다 놓고 즉시 파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놈은 스스로 잘못한 것을 알고, 관아에 呈訴하는 것을 기다릴 것 없이 몇 달을 기한을 주면 山地를 구해서 이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용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내 이 놈의 생각을 살펴보니 그의 무덤이 局內에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라고 하였다.
朴時業이 몇 달이 지나도록 무덤을 파내지 않자 결국 관아에 呈訴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번의 전후로 관아에 올린 呈狀과 山圖 등을 증거 문서로 내놓으면서, 잘 살펴주시고 朴時業을 엄히 잡아다가 督掘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조선후기 山訟 所志類의 文書樣式과 分類, 김경숙, 奎章閣25, 2002
朝鮮後期 山訟 硏究 : 18,19세기 古文書를 중심으로, 전경목, 전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6
1차 작성자 : 유지영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4년 영천(永川) 반남박씨 문중 산송관련 상서(上書)

榮川水島里民■…■
城主閤下。伏以民曾■…■在於治下北後道隱洞。而從六代及從五代墳亦在焉。迨近數百年無弊守護矣。往■…■府居官奴權喜寬偸埋其母於
單白虎坐臥俱見壓■■衝石之地尼多可。至承官題督掘定限之標。又承繡衣閤下秘關之令。卽刻掘去矣。不意今年三月分。醴泉文谷居。朴時業爲名漢。乘夜
偸埋其母於前掘處數步之地尼去乞。民等卽往山直家。招致渠漢。卽日掘去云云。則此漢自知理掘。不待呈官。而若限數月。則求山移葬。故至今容貸矣。末乃究其此漢所
意。則不過恃其渠墳局內之故也。玆以前後呈狀圖形標記帖粘連仰訴。伏願
城主閤下細細洞燭敎是後。嚴繩督掘。以他邑殘民。俾保先壠。千萬血祝之至。
行下向敎是事。
城主處分。
甲午六月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