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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권오신(權五愼)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30.4717-20160630.0114257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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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오신, 이철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작성시기 1930
형태사항 크기: 23.1 X 43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30년 권오신(權五愼) 서간(書簡)
1930년 7월 2일에 상제를 치르고 있는 상황의 권오신이 사돈 이철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처음, 상대의 생양가(生養家, 양자로 들어가기 전 원래 태어난 집) 두 어버이의 건강과 상대를 비롯한 식구들, 특히 친정집에 가 있는 자신의 며느리의 안부 및 석포 쪽의 근황이 어떠한지를 물었다. 자신의 경우는 모시고 있는 할아버지와 숙부는 별 탈이 없이 지내고 계시지만 노동(魯東)의 재종조부는 여러 달 편찮으셔서 걱정이 많다 하였다. 또 상대에게 사위가 되는 자신의 아들이 지금 문안하러 가는데, 머물 기간이 짧더라도 개학 때에는 늦지 않도록 보내 달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30년 7월 2일, 기복 상중의 權五愼이 상대의 생양가 가족과 친척들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사돈 李喆浩에게 보내는 편지
1930년 7월 2일에 기복 상중의 權五愼(1894~1947)이 상대의 생양가 가족과 친척들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사돈 李喆浩(1896~1950)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가을이 생기는 때에 生養家 두 어버이의 건강이 만중하시고, 상대를 비롯한 식구들, 특히 근친 가 있는 자신의 며느리도 잘 지내며, 石浦의 근황은 어떠한지를 물었다. 이어 자신의 주변에 대하여서는 조부와 숙부께서 병환이 들지는 않았으나 魯東 재종조부가 여러 달 편찮으셔서 걱정이 많다 하였다. 또 상대에게 사위가 되는 자신의 아들이 지금 문안하러 가는데, 머물 기간이 짧더라도 개학 때에는 늦지 않도록 보내 달라고 당부하였다.
석포는 영양군 석보면 원리, 지금의 두들마을을 가리킨다.
권오신은 본관이 안동으로 屛谷 權榘의 셋째 자제 樹谷 權{糸+甫}의 후예이다. 字가 중휘, 호는 實菴으로 아들 景赫이 이철호의 딸 재령 이씨를 아내로 맞았으므로 이 편지의 수신자는 이철호임을 알 수 있다.
이철호는 字가 道元으로, 생가 아버지는 存齋 李徽逸의 9세손 篪發인데, 출계하여 葛庵 李玄逸의 주손 晦發의 뒤를 이었다. 발신자 권오신이 생양가의 근황을 물은 것은 이 때문이며, 石浦의 근황을 물은 것은 그 곳에 존재와 갈암의 선대인 石溪 李時明의 종가가 있어 그 집안과 여러 대에 걸친 세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30년 권오신(權五愼) 서간(書簡)

謹候狀。
省。九旬潦暑。惱人夢想。一夜秋風。
更撥秋懷。伏未審比天
兩庭氣韻萬衛萬重。
友堂起居。亦以胖泰。庇節槩新
人。並在鴻禧。而經暑之餘。婉狀果
能勝昔否。牽念愈久愈切。石浦
節亦何居。貢慮區區。契弟朞服人。隆
候免顯添。替節亦觕保。倖私倖私。
而但魯東再從大夫。數月欠和。殊切
懍惙也。今日兒行。弟亦當偕爲。而
穩攄襞積。兼敍新面。戞戞間經
薪憂。到今圉圉。不得已退待後日。
然亦果如意否耶。兒行亦有短期
之嫌。然勿令有違於學令。如何。
餘。萬漏不備。伏惟
尊察。
庚午 七月 二日。契弟朞服人 權五愼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