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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김두환(金斗煥)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25.0000-20160630.01142570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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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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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두환
작성시기 1925
형태사항 크기: 22.9 X 7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5년 김두환(金斗煥) 서간(書簡)
1925년 6월 25일, 김두환(金斗煥)이 10대 종손으로서의 책임을 권면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 받은 편지에 답장을 하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고, 웃어른들과 상대방이 평안하고 홍진을 앓던 아들들이 나아서 다행이라 하였다. 홍진을 앓았던 자신의 두 손자는 후유증이 지금은 나아졌고, 부모님과 아내도 큰일이 없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개암은 보내준대로 잘 받았다고 덧붙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25년 6월 25일, 金斗煥이 미상의 인척에게 근간의 안부를 전하고, 10세 종손으로서의 책임에 더욱 힘쓰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한 편지
1925년 6월 25일, 金斗煥이 미상의 인척에게 근간의 안부를 전하고, 10세 종손으로서의 책임에 더욱 힘쓰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한 편지이다.
지난번 인편에 받은 편지는 직접 만난 듯이 반가웠으나, 지금까지 회답하지 못하여 부끄럽다 하고, 요즘에는 연세 높은 조부모와 부친이 평안하시며 상대방도 잘 지내고, 또한 아들들은 紅疹이 나아서 웃으며 이야기할 상황이 되었다니, 다행이라 하였다. 자신의 주변에 대해서는 지난여름 동안 두 손자가 홍진을 앓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등 경황없이 보냈으나 지금은 나아졌고, 위로 부모님이 다른 병환은 없으며 아내 또한 얼굴에 생기가 돌아와, 고생 끝에 좋은 시절이 온다는 옛말을 실감한다고 하였다. 추신에서 개암[榛栗]은 알려준 대로 도착하였다고 하였다.
상대 형제에 대한 칭호를‘君輩’라 하고, 병이 나은 상대의 아들을 ‘肖允輩’, 자신의 아내를 ‘布君’이라 부른 점이나, 부디 힘쓰라는 권면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상대는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연배의 手下인 듯하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5년 김두환(金斗煥) 서간(書簡)

嚮時便風。得奉手滋。當時欣感。不
啻接膝良晤。而自我疎懶。迨今稽
覆。雖由於勢也。良愧實深。今對
春序悉道耳。謹詢邇來。備無
交極。
重堂壽韻一例萬重。春堂支安。
退餘服履平迪。肖允輩過去疹憂。
已屬後笑云。何幸如之。姻契。今夏經
歷便是㥘海。以兩孫疹後餘戒。首尾
六十餘日。都付澒洞世界。而今幸僅付
生議。這間焦熬之狀。追惟可怕。而目下
慶幸有餘。拾得奇寶耳。老親節
幸免別添。布君亦向似後光。正所謂極
辛苦後。必有快活時節。未知從今以
往。更無他戒也耶。迷兒。汨沒冗撓。未必
非迺父衰退攸致。憐悶奈何。君輩
俱是十世宗鬯。其責任固不重且大。
與須刻意相勉。無失古家本色。則
其爲顒祝。此外何有。勿以人廢言。而勉
之勉之。春兄三載一枉。已是稀貴。而又此一宿
旋旆。悵恨也已。眼昏艱草。只此不
備。惟冀
疋會。
乙丑六月念五日。姻契 金斗煥 謝拜。
榛栗依示見到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