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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권진현(權進弦) 외 3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20.4717-20160630.0114257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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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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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진현, 권영철, 권진헌, 권병섭, 백호정 간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작성시기 1920
형태사항 크기: 23.8 X 39.8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0년 권진현(權進弦) 외 3인 서간(書簡)
1920년 3월 5일에 권진현 외 3인이 백호정(栢湖亭)에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방 여러분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존재(存齋) 이휘일(李徽逸) 선생의 문집 목판을 제작하는 일에 관해 언급하면서 축하를 드리고, 자신들은 목판을 완성하여 출판하는 날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하며 죄송스럽다고 하였다. 부조로 돈 2냥을 보냈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20년 3월 5일, 權進弦 외 3인이 存齋 李徽逸의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부조를 보내며 자신들은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栢湖亭에 보낸 편지
1920년 3월 5일에 權進弦, 永喆, 進憲, 秉燮(1854~1939) 등 네 사람이 存齋 李徽逸(1619~1672)의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여러 사람에게 안부를 묻고 부조를 보내며 자신들은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栢湖亭에 보낸 편지이다.
봄기운이 점점 줄어드는 시기에 여러분들께서 편안하시니 그리운 마음 간절하다 하였다. 선 선생 문집 목판을 제작하는 일은 여기에 우리 유학에 있어서 중대한 일이 관계되어 있고, 백년의 세월이 잿더미가 될까 두려워하였으나 오늘 겨울의 끝자락에 모임을 맞이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닌 것 같아 마치 태양이 없어지지 않은 이치와 같다는 것을 알만하여 축하를 드린다 하였다. 발신자 자신들은 지난 번 默院의 문집을 간행하는 곳에서 한두 번 자리를 같이하였으나 공교롭게도 여러분들께서 자리하신 날 함께하지 못하였고, 또 校印하는 자리에서도 헤아리지 못한 것은 아니나 연이어 용렬하게도 뜻을 이루지 못하여 이렇게 약소하게 편지로 대신하게 되어 죄송하고, 돈 두 냥을 보내드린다는 내용이다.
발신자 세 사람은 자료가 부족하여 생몰시기 등을 알 길이 없으나 權秉燮1854년(철종 5) 안동부 임하리(현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에서 태어났다. 7세에 吉軒 金鎭明의 문하에 들어갔으며, 그 후 외삼촌 金養鎭의 문하와 西山 金興洛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0년 권진현(權進弦) 외 3인 서간(書簡)

栢湖亭 刊所 僉座 執事。
臨河 權生等 謹候狀。謹封。
伏惟春暮。
僉體萬重。仰溸區區。
先先生文集板役。係是斯文大事。而百年
灰㥘之餘。適會於今日窮陰之中。事若不
偶然者。可知其陽無可盡之理也。孰不仰
賀。而僉賢之追誠幹當。又爲之一賀也。
生等。向嘗一再厠跡於默院刊所。而巧
違僉尊在座之日。又於校印之席。非
不否擬。而連冗未遂。只此些略。又不
足以表尊衛之私。罪愧罪愧。餘。不備。伏惟
僉察。
庚辰 三月 五日。權進弦 永喆 進憲 秉燮 等 再拜。

文二兩汗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