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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이숭발(李崇發)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19.4717-20160630.0114257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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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숭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19
형태사항 크기: 18.1 X 40.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9년 이숭발(李崇發) 서간(書簡)
1919년 8월 초4일, 이숭발(李崇發)삼산(三山)과 관련된 일을 상의하기 위하여 종형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가을에 받은 편지에 대해 답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손자를 얻은 일을 축하하였다. 이어서 형제가 서로 떨어져서 살게 된 자신의 근황과 사월(沙月)에 있는 형님의 소식을 전하였다. 그리고 상대방이 이전에 말한 삼산에 관한 일은 의논하여 가을 추수가 끝난 뒤에 결정하겠으니 양해하여 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19년 8월 초4일, 李崇發三山과 관련된 일을 상의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919년 8월 초4일, 李崇發(1884~1923)이 종형이 되는 수신인에게 안부를 묻고 수신인이 먼저 제의하였던 듯한 三山과 관련된 어떤 일을 상의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이다.
발신자는 먼저, 지난 가을 받은 편지의 자세한 내용이 직접 이야기하는 듯했으나 자신이 골몰하여 겨를이 없는데다 글에 익숙지 못하여 회답하지 못한 데 대하여 죄송하다 하고, 가을 날씨에 숙모님의 건강은 좋으며 어른 모시는 상대의 근황도 좋은지 물었다. 특히 손자를 얻은 데 대해서는 앞으로 門中의 福田이 될 것이라 하며 반가워하는 뜻을 전하였다. 자신의 주변에 대해서는 노인의 기력이 늘 좋지 않으며 봄 사이에는 형제가 서로 떨어져 살게 되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소식조차 자주 듣기 어렵게 될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沙月에 있는 형님과는 모여 살며 각 집이 모두 평안하다는 소식을 전하고 농황은 본래 가진 田地가 좁으니 안심하고 살기에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 하였다. 상대가 이전에 말한 일에 대해서는 저쪽의 사정을 종형께서 잘 아시겠지만 자신이 사는 곳에서 三山까지가 100여리에 가까운 거리라 넉넉하지 못한 객지 살림에 어떻게 요량하여 처리할지 걱정하고, 우선 모자가 상의한 후 가을 추수가 끝난 뒤에 찾아가 뵙고 결정하겠다고 하려 하니 양해하여 달라고 하였다.
이숭발은 본관은 재령, 자는 泰卿, 아버지는 李壽銓이다.
삼산은 지금의 예안면 주진리에 소재한 全州 柳氏 世居의 소지명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9년 이숭발(李崇發) 서간(書簡)

去秋便梯。得拜垂書。滿紙
縷縷。怳若合席談吐。但渠沈
汨無暇。重以不閑筆硯。無以
仰覆。迄今愧悚。謹伏問卽玆
高秋。
叔母主筋力連享康福。定下起
居穩相。庇致勻慶。聞有抱彧
之慶。吾家福田。從此執契矣。
欣賀何量。弟。老人氣力。恒多欠
和。春間重有兄弟分離之苦。萬
里音信。何可種種得聞耶。沙月
幸得團會。而各宅幷一安耳。年事。
本所持者狹。安敢望快活耶。云
事。彼邊形勢。兄所詳知。而但此去
三山。近百里許。僑寓中不贍之家。將何
以料理也。子母相議。疑慮多端。姑俟
秋成後。爲一晉相對決定耳。下亮
如何。謹忙不備。伏惟。
己未八月初四日。從弟 崇發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