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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이의발(李宜發)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17.4717-20160630.0114257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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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의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17
형태사항 크기: 18.8 X 3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7년 이의발(李宜發) 서간(書簡)
1917년 12월 28일, 이의발(李宜發)이 혼담(婚談)에 대한 소식을 물어보기 위해 종형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고 맏어머니를 비롯한 상대방 부부와 마을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과 집안 식구들은 예전처럼 지내고 있으며, 새집으로 이사한 후 울타리가 없어 고생스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혼사에 대해 마뜰에서는 다시 연락이 없는데 혼인 의사에 대한 소식을 들은 것이 있는지 물었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17년 12월 28일, 李宜發이 從兄에게 문후하고 婚姻 말이 있은 후의 經過와 그 可否에 대하여 들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는 편지
1917년 12월 28일, 李宜發(1875~1956)이 從兄에게 문후하고 婚姻 말이 있은 후의 經過와 그 可否에 대하여 들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는 편지이다.
근래 소식이 막히어 그리움을 그칠 수 없다 하며 한 해가 저문 때에 맏어머니의 건강과 형님 부부의 기거는 어떠하며 마을 상황은 태평한지를 물었다. 이어서 자신은 잔약한 목숨을 그런대로 부지하고 있으며 형 또한 별고가 없고, 집안 식구들은 예전처럼 지내는데 이달 19일에 새집으로 이사한 후로 사방에 울타리가 없어 고생스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婚事는 아직 정하지 못하였고 또 마뜰[馬坪]에서는 다시 연락이 없는데, 무슨 까닭으로 그런지를 궁금해 하고, 혹 그 사이에 형님이 빗골[雨谷]에 가는 길이 있었을 터인데 그 때 그쪽의 可否에 대한 생각을 탐문해 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마뜰빗골은 각각 안동시 용상동안동시 임하면 천전동의 소지명으로 固城李氏와 義城金氏가 세거하던 곳이다. 모두 載寧李氏와 혼반 등의 왕래가 긴밀하였던 곳이다. 마지막으로 수신자인 종형이 정초에나 한 번 오실 계획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면서 마쳤다.
이의발은 본관이 재령이며 자는 家保이다. 아버지는 李壽洛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7년 이의발(李宜發) 서간(書簡)

邇來。聲息阻闊。懷仰心緖。
自不勝而已也。伏未審紗景
伯母主筋力。有時康旺。省餘
體履萬護。嫂氏亦淸穩。邨
閭在於太界否。伏溸區區之至。
弟。僅保殘命。舍兄免諐。各
家眷節依前。而以今十九日。移
居于新屋。然四面無播籬。辛
酸無已。奈何。所謂婚事。姑未
定處。又馬坪。更無通寄。此何故
而然也。其間兄主。似有雨谷
旆。伊時或探問于可否耶。
殊甚沓沓也。一枉之計。正初爲
營耳。餘。心撓不備。伏惟。
丁巳臘月二十八日。弟 宜發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