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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15.4792-20160630.0114257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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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봉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915
형태사항 크기: 19.8 X 41.8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5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1915년 3월 4일에 강봉원이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의 편지를 받아 상대의 안부를 확인하였고, 이어서 상대의 어머니와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또한 상대의 집안에서 우거하던 곳을 떠나 가족친지들이 함께 단락하게 살고 있게 되었지만 비용 등이 만만치 않았음을 걱정하였다. 자신의 경우는 병이 들어 가여운 처지로 살고 있고, 상대를 그리워하며 만나고 싶은 심정 등 근황을 알렸다. 마지막으로는 상대가 한 번 찾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적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15년 3월 4일, 姜鳳元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상대의 왕림을 요청하기 위해 사돈인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
1915년 3월 4일에 姜鳳元(1847~1924)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상대의 왕림을 요청하기 위해 사돈인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오래도록 편지를 보내드리지 못한 것은 진실로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며, 온 인편에 지금 편지를 받으니 감개가 일어 눈물이 흐른다고 하였다. 따스한 날씨에 수신자의 모친을 비롯한 식솔들은 고루 편안한지 안부를 묻고 있다. 발신자 자신은 무척 늙어 다행히 크게 병이 첨가됨은 면하였으나, 몸이 병들어 한결같이 기침으로 헐떡거리나 떨쳐 일어날 기약이 없으니 참으로 가련하다 하였다. 백여 리 길을 이렇게 남에게 짐을 지고 달려오시게 하였으니 천륜보다 정이 두터운 것은 아니겠으나 어찌 생각이 여기에까지 미쳤는지 묻고 있다. 자신의 병도 조금 괜찮고 해서 매번 달려가서 손잡고 회포를 풀고 아울러 石浦에서 인사를 닦고자 하였는데, 병 때문에 못한 것이며 만일 틈이 생긴다면 한번 왕림해달라는 내용이다.
강봉원은 봉화 법전에 살았던 姜濟(1826~1919)의 아들이다. 字는 舜來, 호는 海隱이며 참봉寧越府使를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5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謹拜謝狀。
久違書面。苟非木石。安得無懸
仰馳神耶。人來卽拜
惠訊。奉領興感。愴涕蔌蔌。謹審
春煦
體事衛旺。竊計日間還庭。
萱闈體韻一向康寧。諸致勻穩
否。堂內撤寓。從此有團欒之樂。如
干費用。營業似二三耳。比來捕風
人事。不知此等履歷。而隨人波動。是所
悶慮處也。査契服人。篤老候幸免大添。
而身疴一味喘嗽。振作無期。良用自憐。百
餘程途。荷此委人。非篤於天顯。何以
念及逮此哉。撫念疇昔。宿火炎炎。那間
或賜一枉否。賤祟若到小可。每欲馳晉
握敍。兼修石浦人事。而其於病未能。何
哉。如有間隙。望須勿較惠然。千萬企企。
餘。不備。謹謝禮。
乙卯 三月 四日。査契服人 姜鳳元 拜謝。

烟盞一介付呈。獻于萱堂。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