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송치용(宋致用) 외 3인 서간(書簡)
1910년 1월 4일에 합천의 몇 고을에서 송치용 외 3인이 백호정(栢湖亭)의 문집 간행소에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측의 안부를 물은 후 상대측에서 주관하는 문집 간행의 일에 대해 자신들은 길이 멀어 가지 못하는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자신들의 선조의 문집에 수록된 서문(序文)과 묘갈명(碣碣銘)은 상대측 문집의 원집(原集)에 실려 있을 것이므로 다시 베껴 보낼 필요가 없을 듯하다 하였고, 나머지 약간의 편지글과 만사(輓詞), 제문(祭文) 등 약간의 글만 베껴서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