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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김태원(金泰元) 외 4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10.4825-20160630.0114257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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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태원, 김옥원, 김중원, 김병호, 김달원, 백호정 첨좌하
작성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화목동
작성시기 1910
형태사항 크기: 24.3 X 41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0년 김태원(金泰元) 외 4인 서간(書簡)
1910년 1월 21일에 김태원 외 4인이 당시 문집을 편찬하고 있던 백호정(栢湖亭)의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측의 안부를 묻고는 자신들의 경우 어수선하게 지내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상대측에서 문집을 목판에 새겨 간행하는 일에 대해 자신들이 사는 곳이 궁벽하고 먼 곳인데다가 집안의 재력도 약해 소요비용을 조달해 주는 데 정성이 매우 부족함을 알리면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추록에는 문집에 사용될 노선생 필적들이 현재 별로 남아있지 않지만 있는 것만이라도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10년 1월 21일, 金泰元 외 4인이 안부를 묻고, 문집 편찬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栢湖亭의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
1910년 1월 21일에 金泰元, 金沃元, 金重元, 金柄壕, 金達元 등이 안부를 묻고, 문집 편찬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栢湖亭의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정월 초이렛날에 편지가운데 말씀드린 일을 기억하고 계신지 또 이처럼 봄추위가 매서운 시기에 여러분들의 안부는 어떠하신지 묻고 있다. 발신자 자신들은 여전히 어수선하게 지내고 있어서 달리 말씀 들려드릴 것이 없으며, 노선생 문집을 판각하는 일은 결단코 인쇄하는 일이 이미 복잡해졌는데도 續刊하는 것을 다시 시작했는지 묻고,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어 노역을 도울 길이 없으며, 게다가 가문의 힘이 쇠약해져 비용을 조달하는 것도 생각처럼 되지 않아 부끄러운 마음 말할 수 없으니, 헤아려 달라 하였다. 추록에는 노선생의 손수 남긴 필적 가운데 이곳에 있는 것들이 적지 않았는데, 여러번 재액을 당하였고, 글을 베껴서 조금이나마 보관하고 있던 것 또한 남이 훔쳐가서 흩어져 없어지게 되었으니 한탄스럽지만 우선 남아있는 유묵을 보내드리니 헤아려 달라는 내용이다.
이 편지는 외지에서 栢湖亭의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다수인에게 보낸 것으로 이 편지를 통하여 과거 양반들이 문집을 간행하는 절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편지의 추신에 "글을 베껴서 조금 집에 보관하고 있던 것도 또한 남이 훔쳐가서 흩어져 없어지게 되었으니 한탄스럽지만 우선 남아있는 유묵을 보내 드린다"는 내용을 통해 당시 문집을 간행할 때 필요한 자료를 어떻게 확보하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0년 김태원(金泰元) 외 4인 서간(書簡)

栢湖亭 僉座下 執事。
花木 謹候書。謹封。
人日郵筒中仰覆。得無洪
喬否。屬玆春寒尙峭。伏惟
僉體一衛萬重。夐祝不任。世弟等。
依昨憒憒。復何仰聞。就
老先生文集剞劂。斷手印役。
計已旁午。而續刊亦從始謀否。以
若重大之幹。賢勞當如何。而
地僻以遠。相役無由。重以門力凋
弊。助費亦不得如誠。慙縮有不容
言。敢望盛度之包荒耶。惟祝
僉候增重。伏惟
崇照。不備。謹候書。
庚戌 元月 二十一日。世弟 金泰元 金沃元 金重元 金柄壕 金達元 等再拜。

老先生手筆之見及於此中者。
想不爲少。而川祖家牖。屢厄鬱
攸。且書謄而藏于家者若干。
而此亦爲人所竊去而散亡。可勝
歎哉。姑書見存以奉呈。庶爲
下諒。若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