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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하긍명(河亘明) 외 3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10.4817-20160630.0114257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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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하긍명, 하한상, 하경락, 하용제, 백호정 간소
작성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작성시기 1910
형태사항 크기: 23 X 44.4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0년 하긍명(河亘明) 외 3인 서간(書簡)
1910년 8월 19일에 하긍명 외 3인이 문집 편찬 중인 백호정(栢湖亭)의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측과 서로 멀리 떨어져 살아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문집간행에 관한 일 등에도 소식을 늦게 알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간행하는 노고에 대해 걱정과 축하를 하였다. 자신들의 경우 상대측 간행 행사에 가 보아야 하나 길이 멀고 정성이 부족하여 결국 가지 못한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하였다. 추록으로 돈 4원을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10년 8월 19일, 河亘明 외 3인이 상대측 문집 간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자신들은 참석하지 못함을 알리며 부조를 보내기 위해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栢湖亭의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
1910년 8월 19일에 河亘明, 漢相, 經洛, 龍濟 등이 상대측 문집 간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자신들은 참석하지 못함을 알리며 부조를 보내기 위해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栢湖亭의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두 곳 모두 경상도에 살고 있으나 경상좌도경상우도로 길이 나뉘어 노선생께서 움직이실 즈음 서로 간에 미리 만날 수 없었고, 또 문집을 重刊하는 일보다 명성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과 이제 麻津 쪽은 일을 다 마쳤다 하므로 비록 이렇게 때가 늦었어도 멸시할 수는 없다 하였다. 하찮게 여기는 물건이 온전히 없는 것은 아마도 평소에 성의를 표시하였기 때문이라는 것과 여러분들의 의논에 있어서도 혹시라도 길하다 흉하다할 말할 수 없을 것이라 하였다. 발신자 자신들은 제각기 졸렬한 모양을 보존하고 있어서 번거롭게 들려드릴 만한 일이 없으며, 의리상 마땅히 간행하는 자리에 달려가야 하겠으나 觀光이 어떠한 지에 달려있으니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하여 용서해 달라 부탁하고 있다. 편지의 추신에 새로이 빌린 4원을 부끄럽지만 보내드리니 받아달라는 내용이다.
발신자 하긍명은 본관은 晉陽, 자는 運一, 호는 漏窩이다. 덕을 林泉에서 기르고 효성과 우애로 집을 다스렸다. 나이 예순을 넘겨서 居喪에 예를 다했다. 젊어서 晩醒 朴致馥을 따라 배웠고 또 后山 許愈, 俛宇 郭鍾錫, 李紫東, 勿川 金鎭祜 등과 道義의 사귐을 맺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0년 하긍명(河亘明) 외 3인 서간(書簡)

珍寶 栢湖亭 刊所 僉座下。
晉州 台洞 河生等 謹聯椷。
相居一道。路分左右。於
老先生屈伸之際。無相預涉。又於
文集重刊之役。寥寥莫聞矣。今因麻津
便。則刊役已至垂訖云。雖是晩時。不可冷
視以全無薄物。爲庶幾平日輸誠之資。其在
僉議。或可休咎耶。伏惟
僉君子衛道賢勞之餘。幸加百福。無損
勞耶。生等。各保劣狀。無足煩浼於崇
聽。而義當卽是趨走於刊席之末。
觀光左右之如何。而路遠誠淺。未能遂
意。其於一室。倘或量時容宥耶。餘。伏

僉體萬護。不備。伏惟。
庚戌 八月 十九日。生等 河亘明 漢相 經洛 龍濟 再拜。

新貸四圓汗呈。照領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