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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10.4792-20160630.0114257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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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봉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910
형태사항 크기: 23.3 X 40.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0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1910년 6월 14일에 강봉원영해 저곡(楮谷)의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상대의 편지를 받고 이를 통해 상대 어머니와 숙부의 안부를 확인하여 위로된다고 하였다. 자신의 경우 아버지께서는 큰 병환이 없으시고, 자신은 뜻밖에 벼슬을 하게 된 근황을 알렸다. 그러나 아내의 기일이 지나니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다. 가뭄 소식에 대해서도 산촌 백성들의 생계를 걱정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10년 6월 14일, 姜鳳元이 자신이 벼슬에 나가게 된 일과 가뭄으로 인한 산골 농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전하기 위해 영해 楮谷의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
1910년 6월 14일에 姜鳳元(1847~1924)이 자신이 벼슬에 나가게 된 일과 가뭄으로 인한 산골 농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전하기 위해 영해 楮谷의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지난 번 편지에는 답장도 보내지 못했는데 또 편지를 보내 주니 생각해 주시는 정성에 감사한다 하고, 그를 통하여 소식을 알지 못해 답답하던 마음이 금방 풀린다 하였다. 이어서 이 가뭄이 심한 때에 慈堂과 亞庭[숙부]의 체후가 편안하심을 알게 되니 마음에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큰 병환이 없어 다행인 가운데 뜻밖에도 벼슬에 나가게 되어 감사하다 하고, 그러나 아내의 祥期가 지나니 다만 마음이 더욱 아파 오직 슬픔을 참을 뿐이라고 하였다. 또 가뭄은 어느 곳이나 다 마찬가지이나 백성의 괴로운 하소연이 산촌이라 더욱 심하다며 하늘이 장차 백성을 다 죽이려 해서인지 모르겠다며 한탄스러움을 표하였다.
발신자 강봉원은 本貫이 晉州이고 字가 舜來, 號가 海隱이다. 봉화군 법전면 尺谷里에 거주했으며, 寧越府使를 역임했다. 葛庵 李玄逸의 8세손 李壽嶷와 사돈 간이었으므로 이 편지의 수신자는 이수의(1840~1886)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수의는 字가 公鎭, 아버지는 淵榮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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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910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謹謝上。

頃書未覆。又此
垂訊。良感情注之眷眷。而尤荷阻
懷之頓釋也。況審旱酷
太碩人寢膳康旺。
省餘動止衛重。
亞庭體韻萬安。區區仰慰。實
副遠禱。査契。親候幸免大添。而
筮仕意外也。感祝感祝。室人祥期已過。只
增酸苦。惟以妄塞悲耳。旱氣雖
屬大同。嗷嗷之狀。近峽尤甚。天意其
將盡劉而然耶。實未可知也。餘。座
擾。不備謝禮。
庚子 六月 十四日。査契 姜鳳元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