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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정흠구(鄭欽九) 외 3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10.4723-20160630.0114257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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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흠구, 정태구, 정재곤, 정기좌, 백호정 간소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작성시기 1910
형태사항 크기: 23.6 X 45.7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0년 정흠구(鄭欽九) 외 3인 서간(書簡)
1910년 3월 7일에 정흠구 외 3인이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백호정(栢湖亭)의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측의 안부를 물은 후 자신들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서 상대측 문집 발간에 대해 축하를 하였고, 자신들은 길이 멀어 상대측 행사에 참여할 수 없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부조 명목으로 돈 10꿰미를 보내며, 발간 된 책을 배부할 때 자신들에게도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10년 3월 7일, 鄭欽九 외 3인이 상대측 문집 편찬에 관해 의견을 말하고, 重刊하는 곳에 가 보지 못하는 사정을 알리며 부조를 보내기 위해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栢湖亭의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
1910년 3월 7일에 鄭欽九, 鄭泰九, 鄭載坤, 鄭箕佐 등이 상대측 문집 편찬에 관해 의견을 말하고, 중간하는 곳에 가 보지 못하는 사정을 알리며 부조를 보내기 위해 문집을 편찬하고 있는 栢湖亭의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봄 날씨가 따뜻한데 여러분들의 생활이 만중하신지 그리운 마음 가눌 수 없으며, 발신자 자신들도 제각기 쇠약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 족히 말씀드릴 것이 없다면서 안부를 묻고 있다. 선 선생 문집발간을 성대히 시작하여 하늘의 해가 다시 밝아졌으니 크게 이것은 우리 유학의 경사요 행운이며, 우리 무리들이 함께 기뻐할 일이라고 하였다. 문집을 重刊하는 거동을 다하고자 함에 있어서 소요되는 많은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물었다.
발신자 자신들은 선생님 문하 두 선조의 후손들로써 정분이 있으니 당일에 때에 맞추어 서둘러 일어나 달려가야 마땅한 일이나 길은 멀고 성의는 부족하여 이제 겨우 한 사람을 보내었으니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하였다. 예의상 힘을 보탠다는 뜻으로 다만 10꿰미의 돈을 가지고서 조금 정성을 표시하니 송구하고 부끄러우나 받아 달라 하였다. 책을 반포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의논하여 헤아려 잘 살필 것이나 "혹시 저희들에게도 은택이 미칠 수 있겠습니까?"하면서 자신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은근히 부탁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0년 정흠구(鄭欽九) 외 3인 서간(書簡)

栢湖亭 刊所 僉座下 執事。
玉磵亭 鄭生等 謹候書。謹封。
伏惟和煦。
僉體動止萬重。仰溸不任區區。生等。各保
衰狀。無足奉浼耳。就
先先生沛典。天日復明。大是斯文慶幸。吾
黨之所共欣賞。而儘有遺集重刊之
擧。浩大之費。何以堪刷也。生等。以當日
門下之二祖後屬。契分自在。則事當趁
時渴蹶。而途脩誠淺。今纔起送一員。烏
敢免塞責耶。助儀。只以十緡銅。略略
表忱。尤極悚汗。俯領如何。頒帙。僉
議商量。未知如何。然或可惠及於鄙亭
耶。餘。不備。伏惟
僉下照。謹候狀。
庚戌 三月 初七日。鄭欽九 鄭泰九 鄭載坤 鄭箕佐 等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