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이중업(李中業) 서간(書簡)
1907년 1월 28일, 이중업(李中業)이 유고를 간행하는 일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 부친의 종상(終祥)에 참석하지 못한 일에 대해 사죄하고 보내준 편지를 통해 상대방 형제의 안부를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조섭하며 지내는 자신의 근황과 오랜 병을 앓고 있는 막내숙부의 소식을 전하고, 사문의 유고를 간행하는 일에 대해 의논하러 간행소에 가려하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선왕고(先王考)의 묘갈문 초안과 안본(案本)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