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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05.4792-20160630.0114257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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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봉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905
형태사항 크기: 22.3 X 42.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5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1905년 10월 13일에 강봉원이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뜻밖에 상대가 숙부의 상을 당한 점에 대해 슬퍼하고 위로했다. 이어서 상대 어머니 와 상대 및 가족, 그리고 상을 당한 상대의 사촌형제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의 경우 아버지께서 늘 편찮으셔서 초조하게 지낸다고 하였다. 상대의 딸인 자신의 며느리의 병약한 모습은 안타깝고 염려스럽다고 하였다. 신행(新行) 때 며느리를 직접 데리고 갈 것이니 그때 상대와 만나기를 기약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05년 10월 13일, 姜鳳元이 근간 양가에서 당한 初喪에 인사를 표하고 며느리[상대의 딸]의 근황을 전한 후 곧 다가올 혼사에 낭자를 데리고 갈 때 만나 서회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하기 위해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
1905년 10월 13일에 姜鳳元(1847~1924)이 근간 양가에서 당한 初喪에 인사를 표하고 며느리[상대의 딸]의 근황을 전한 후 곧 다가올 혼사에 낭자를 데리고 갈 때 만나 서회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하기 위해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뜻밖의 재앙으로 阮府府君께서 돌아가시니 늘그막에 의지할 곳으로 생각하였던 자신으로서도 시일이 오랠수록 놀라운 일인데, 더구나 아버지 대신 섬기던 상대방은 애통함을 견딜 수가 없을 것이라 하고, 그런 중에도 자신의 仲母喪 때에 먼저 위로의 뜻을 보내주니 감사한 한편으로 부끄럽다 하였다. 이어서 근래의 추운 날씨에 慈堂을 비롯한 가족의 안부를 묻고 상을 입은 從兄弟도 잘 부지하는지 궁금해 하였다. 자신은 아버지께서 항상 편찮아 늘 초조하게 지낸다 하고 상대의 딸인 자신의 며느리는 병약한 몸에 이번 혼사에 골몰한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염려스럽다고 하였다. 말미에 新行 때에는 낭자를 몸소 데리고 가려 하는데 그 때 한번 서회하기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강봉원은 본관이 晉州로 字는 舜來, 호는 海隱이며, 봉화 法田에 살았다. 陶隱 姜恪의 후손으로 부친은 桂下 姜濟(1826~1919)이다. 참봉寧越府使를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5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省式言。不意凶禍。
先阮府府君喪事。驚慟何言。平日所
晩暮相依者。不意至此。而遽止於斯。其在
瑣瑣之末者。久猶慟噩。況
替事之地。哀慟沈慟。何以堪抑。合修
慰問之禮。而以鳳元有仲母之喪。
先施不較。悼怛備摯。感愧交至。謹審
比寒
萱闈體韻萬康。
侍餘服體動止衛重。從氏哀履支相。
仰溯區區。朞服人。親候恒愆。煎悶煎悶。婦阿雖
無顯故。而長在不健。近汨孫女禮行之擾。見甚
悶慮耳。新行意欲帶去。伊時一敍。深
企深企。餘。不備慰狀上。
乙巳 十月 十三日。朞服人 姜鳳元 拜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