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905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905.4792-20160630.011425700124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제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905
형태사항 크기: 18.9 X 39.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5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1905년 5월 6일에 강제저곡(楮谷)의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처음 상대와의 소식이 끊어졌다가 이번에 심부름꾼을 통해 편지를 받게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부모님 모시며 상을 치르고 있는 상대의 근황을 물었다. 또한 상대방 숙부님의 장례식 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묏자리로 좋은 땅을 얻었는지 궁금해 하였다. 자신의 경우는 노쇠하여 드는 병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데다가, 맏아들이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조카며느리도 편안한 날이 없어 근심스럽게 지낸다고 하였다. 이번 상대의 숙부님 장례식에 자신의 둘째 아들을 보내려 했으나, 작은집의 장례가 11일로 정해져서 계획대로 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05년 5월 6일, 거상 중의 姜濟가 사돈댁의 장례에 참석하기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楮谷에 보내는 편지
1905년 5월 6일에 거상 중의 姜濟(1826~1919)가 사돈가의 장례에 참석하기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楮谷에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소식이 막힌 나머지에 심부름꾼에게 보낸 편지는 위로가 된다하고, 보리가 익는 시절에 부모님 모시며 거상하는 근황이 어떠한지를 물었다. 또한 상대방 숙부님의 장례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산소 터는 과연 길지를 얻었는지 궁금해 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고질병으로 게으름이 날로 심해지는데, 맏아들이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손부가 편안한 날이 없으니 근심스럽게 지낸다 하였다. 또 이번 숙부님 장례에는 자신의 둘째 아들을 보내려 했으나, 작은집의 장례를 11일로 택일하였기 때문에 계획대로 되기 어려워 한스럽다고 하였다.
강제는 본관은 晉州, 자는 美世, 호는 桂下이다. 姜恪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姜鉉이다. 奉化 法田에 살았다.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고 만년에 蔭仕로 恭陵參奉을 제수하였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5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楮谷 服舍 回納。
省式。阻餘伻書。爲慰
良多。謹審麥凉
侍餘服履衛重。
阮府丈襄事只隔。仰想
悲廓。山地果得吉兆否。更切
爲溸。世記服人。癃朽日甚。
勢也。而長兒尙未見還。孫
婦全安無日。愁悶無已。今
番襄事時。擬送次兒計
矣。季家襄日擇在十一。勢
難遂計。可恨也已。餘。不宣
狀。
乙巳 五月 六日。世記服人 姜濟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