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1월 28일, 姜鳳元이 상대가 喪事를 만나 愁亂해 할 것을 염려하고 위로하며, 藥餌를 보내준 데 대하여 감사하고, 만나러 가겠다는 전갈을 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899년 1월 28일, 姜鳳元이 상대가 喪事를 만나 愁亂해 할 것을 염려하고 위로하며, 藥餌를 보내준 데 대하여 감사하고, 만나러 가겠다는 전갈을 하기 위하여 보낸 답장 편지이다.
자신의 심부름꾼이 그쪽으로 출발하자마자 상대의 편지가 도착하여 쌍방의 마음이 똑같음을 알겠다 하고, 봄 끝에 居喪 중의 건강을 잘 지킨다 하니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노쇠한 기운에도 時俗에 따라 訃告를 행해야 할 상대의 마음을 위로하고, 상사가 다시 생긴 것에 마음이 근심스러울 것인데 성심으로 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면서, 당연히 그럴 줄은 알지만 정성이 있는 처지라 충고하는 것임을 상대가 먼저 짐작할 줄 안다 하였다. 또한 근심 가운데서도 조카가 함께 지내면서 시중을 들며, 아드님이 상중의 건강을 부지하니 안심이 된다 하였다. 한편 竹瀝을 보내준 데 대하여 인사하고, 다음 달 제사 때에 모든 일을 젖혀두고 가서 위로하겠다고 하였다. 검제[金溪]에서 나온 글을 거둬들인 것은 다행한 일인데, 한 집안 일임을 깨달았으니 앞으로 마음이 풀려 좋게 해결될 것이라 하였다. 추신에서 姊兄의 안부를 묻고, 인편이 촉박하여 편지를 쓰지 못하니 한스럽다는 마음을 전하였다.
강봉원은 奉化 法田에 살았던 姜濟의 아들들로 字가 舜來, 호는 海隱이며, 참봉과 寧越府使를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