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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이수숭(李壽嵩)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8.4777-20160630.0714257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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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수숭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작성시기 1898
형태사항 크기: 23.5 X 36.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8년 이수숭(李壽嵩) 서간(書簡)
1898년 6월 21일에 이수숭(李壽嵩)이 혼인을 중매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장마철의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상중에 있는 자신은 편안한 날이 적은데, 근래에는 손가락의 종기로 고생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청기(靑杞) 제경(濟卿)형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상대방 집의 집과 혼인을 맺고 싶어 하는 뜻이 있다고 하면서 두 집안의 혼사를 중매하려고 하고 있다. 혼인할 마음이 있으면 회답을 달라고 하고, 뜻이 맞으면 8월 9월 사이에 혼인을 추진하자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98년 6월 21일, 李壽嵩이 보낸 편지
1898년 6월 21일에 李壽嵩(1846~1905)이 보낸 서찰이다.
장마가 예사롭지 않아 더욱 그리운 마음 간절하다고 시절 인사로 시작하였다. 어르신의 안부는 좋으시고 수신인의 근황과 아드님은 잘 모시고 있는지 손자는 별 탈 없는지 묻고 있다. 복을 입고 있는 자신은 항상 편안한 날이 적다고 하고 근래에 손가락 끝에 종기로 고생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다. 일전에 靑杞에서 濟卿형으로부터 서찰이 왔는데 아들의 혼인을 수신인 집으로 청하고 싶은 뜻이 있다고 하며 두 집안의 혼사를 중매하고자 하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자신이 원래 이런 일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수신인의 집에 대한 특별한 마음으로 말을 꺼낸 것이라고 하면서 뜻이 있다면 회답을 보내주고 두 집안의 뜻이 맞으면 8월 9월 사이에 일을 추진하자는 내용을 적고 있다.
발급자 이수숭은 본관이 재령, 자는 維鎭이다. 아버지는 趾榮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8년 이수숭(李壽嵩) 서간(書簡)

謹拜候書。

省式。潦水非常。懸仰尤切。伏詢
比辰。
大耋氣候康衛。
省餘履用淸裕。胤舍穩侍。嬌
孫無樣耶。溯溯願聞。契弟服人。恒
苦少安。近以指端毒腫。又作一番
呻吟耳。先考已了印。而所費多
於所料。收刷沒巴着。奈何。日前。
濟卿兄來簡。以其子婚。有願附
之意於尊家。其凡節不待弟言。
而良遂之矣。又其郎材無欠。而克好裏
面。斷無可慮者。蓋其別庄料理。弟
所明知。若然則可謂齎糧難求者也。
弟性以虛疎之故。於此等事。不的實
則不言。況於兄家大節。若是
縷縷哉。幸入聽納。此便回示。
如何。兩意若叶。八九月間。可相將
矣。餘。不備。伏惟情照。
戊戌六月念一日。契弟 李壽嵩 拜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