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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이병흠(李秉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7.4717-20160630.01142570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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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병흠, 행정 석역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작성시기 1897
형태사항 크기: 21.5 X 42.7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7년 이병흠(李秉欽) 서간(書簡)
1897년 10월 23일에 이병흠행정(杏亭)의 비석 세우는 공사를 진행 중인 상대측 여러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갈암 선생의 묘소에 비석을 세우는 일에 대해 축하하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대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들의 경우는 그 행사에 달려가 참여해야 하지만 노쇠하고 길도 멀어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아들을 보낸다고 하였다. 부조는 낙연서당(洛淵書堂) 명의로 2꿰미의 돈을 보냈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97년 10월 23일, 李秉欽이 상대측에서 葛庵선생의 墓道碑 세우는 일을 축하하고, 행사에 자신들은 참여할 수 없어서 대신 부조를 하기 위해 杏亭 石役所의 여러분에게 보낸 편지
1897년 10월 23일에 芋洞李秉欽이 상대측에서 葛庵선생의 墓道碑 세우는 일을 축하하고, 행사에 자신들은 참여할 수 없어서 대신 부조를 하기 위해 杏亭 石役所의 여러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갈암 선생의 묘역에 비석을 세우는 일은 유림의 다행으로 대대로 契分이 있는 집안의 후생으로서도 기쁜 일인데 하물며 자손이 된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할 것이라 하고, 행례일이 바짝 다가왔는데 이즈음 일을 주선하는 여러분의 건강은 어떠한지 물었다. 자신에 대하여서는 마땅히 그 자리의 말단에라도 참여하여야 하나 노쇠가 심하여 혼자 힘으로 遠行을 할 수 없다 하고, 아들을 대신 보내어 책임을 막으려니 실로 두 집안이 사귀어온 도리가 아니라며 부끄러워하였다. 마지막으로 竪碣의 행사를 잘 치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洛淵書堂에서 두 꿰미의 돈을 부조로 보낸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피봉의 杏亭은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의 소지명으로 갈암의 묘소를 옳긴 곳이며, 芋洞은 지금의 안동시 풍산읍 상리의 세칭 우렁골로 예안 이씨가 세거하는 곳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7년 이병흠(李秉欽) 서간(書簡)

杏亭 石役所 僉座下。
芋洞 李弟候狀。謹封。
伏惟
先先生墓道螭龜之擧。
係是斯文之幸。忝在契
家後生者。與有慶焉。矧又
慈孫追慕之誠乎。
縟儀在迫。謹問玆際
僉體候護衛。盥將如禮
否。遡仰不任之至。世弟。合
宜趨參末席。而恐衰躪。
無以自力遠路。只送家兒
塞責。實非吾二家事
從之道。祗憎愧悚。惟祝
大禮利成。不備。伏惟
僉照。
丁酉 十月 二十三日。世弟 李秉欽 二拜。

洛淵書堂二緡。汗呈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