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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6.4792-20160630.01142570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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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봉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96
형태사항 크기: 24 X 38.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6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1896년 1월 11일에 강봉원이 사돈 관계인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의 어머니와 그를 모시며 지내는 상대 및 집안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의 근황으로는 먼저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며 새해를 맞이하여 기쁘면서도 두렵다고 하였다. 그리고 지난 12월 초순에 건장한 손자를 보게 되어 세상살이의 재미를 느낀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96년 1월 11일, 姜鳳元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손자를 보게 된 근황 등을 알리기 위해 사돈 관계인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
1896년 1월 11일에 姜鳳元(1847~1924)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손자를 보게 된 근황 등을 알리기 위해 사돈 관계인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매서운 추위 속에 모친의 체력이 연이어 왕성하시고, 어른을 모시는 나머지 體事가 무겁게 호위되시며, 거느리는 식솔들도 고루 편안하신지 안부를 묻고 있다. 발신자 자신은 늙으신 부모를 모시고서 새해를 맞이하니 기쁘고 두려운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 하였다. 12월 초순 건장한 손자를 보았는데 칠십년을 살면서 비로소 인간세상의 정황을 맛보았으며, 거처하는 곳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지 않고, 서로 편한 관계가 아니라면 믿고 의지할 수 없었을 터인데 흥겹게 회포를 밝히는 것은 소식이 막힌데 대한 그리움뿐만이 아니라 오랜 섭섭한 감정을 이길 수 없다 하였다. 趁箎 사촌 큰형의 대상을 지내는 날이어서 이처럼 사람을 시켜 인편에 거듭 편지를 보내오니 두 곳의 소식을 듣게 된다면 심히 위안이 되겠다는 내용이다.
강봉원은 자가 舜來, 호는 海隱이며 참봉寧越府使를 지냈다. 아버지는 姜濟(1826~1919)이며 봉화 법전에 살았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6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阻久懷戀。入新尤緊。謹問峭

萱闈體韻連向康旺。
侍餘體事衛重。庇致勻穩
否。仰溯區區非比尋常。査契。奉
老迎新。喜懼冞切。而臘初抱
丈夫孫。生年七十。始見人世之況
也。幸何如之。地不甚遐。而非的便。
則憑信無階。興言懷緖。不惟阻
仰而已。自不勝愴舊之感。趁箎伯從祥日。玆
起人。而因便替申。如得二音。慰甚慰甚。餘。不備。
謹候禮。
丙辰 元月 十一日。査契 姜鳳元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