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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5.4717-20160630.0714257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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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흥락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95
형태사항 크기: 19.8 X 36.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5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1895년 4월 16일, 김흥락(金興洛)이 상대방이 청한 묘갈문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오랜만에 편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몇 달 동안 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상대방이 청한 묘갈문은 자신처럼 졸렬한 사람이 쓸 것이 아니지만 부탁을 어기기 어려워 급하게 썼지만 후세에 전하기에는 부족하니, 다시 세밀히 살펴서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95년 4월 16일, 金興洛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상대가 청한 묘갈문에 대해서 언급한 편지
1895년 4월 16일, 金興洛(1827~1899)이 상대방의 편지에 감사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상대가 청한 묘갈문에 대해서 언급한 답장 편지이다.
먼저 오랫동안 안부를 몰라 근심하던 차에 편지를 보내줘 감사하다고 하고 초여름 상대방의 상중의 체후가 평안함을 알았다고 하며 자신은 허약한 체질로 몇 달을 병석에서 신음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先墓의 문자는 본래 자신과 같은 비속하고 졸렬한 이가 쓸 것은 아니지만 거듭 부탁을 어기기 어려워 급하게 생각을 정리하지만 결코 후세에 전할 계획으로는 부족하다 하고 돌에 새겨 넣기 전에 다시 세밀히 검사하여 잘못을 바로잡아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피봉의 ‘槐濠’은 수신자인 南興壽(1813~1899)가 영해면 槐市里에 설립한 서당인 槐濠私塾을 지칭한 것이다.
발급자 김흥락은 본관은 義城, 자는 繼孟, 호는 西山으로 金誠一의 胄孫이며 柳致明의 문인이다. 저서로 《諸訓集說要覽》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5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謹再拜 上謝書。
槐濠 燕几下 侍人。 謹封。

非無往來便遞。而或病或擾。久闕起居。方庸
懍惕。不謂
遠垂存錄。委人下訊。以長者之尊。而倒施之
於是。而區區逋慢。益無所逃其罪矣。感篆之餘。
繼以踧踖。就伏審維夏
燕養體氣崇謐。庭宇瀟灑。日有玩心之樂。
大耋精力。何以及此。區區伏賀。實叶拱祝。興洛
蒲柳脆質。不學早衰。春來數日。又不免牀席
沈吟。尙何足有無於世。而猶且虛聲誤人。往往以不近
似之稱。不敢當之役。加之於無狀。此尋常所惶汗不
已者也。奈何。
先墓文字。本非陋劣所得與。而重違尊敎。妄潛
塞白。倉卒搆思。決不足爲傳後之圖。而玆蒙
獎諭。滿紙縷縷。伏切慙恨。意其中。必有可疵
摘者。如果入石。幸更細檢。而駁正之也。適患阿
睹。艸艸不備。伏惟下察。
乙未四月十六日。下生 金興洛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