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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권연하(權璉夏)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4.4792-20160630.07142570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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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연하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작성시기 1894
형태사항 크기: 21.9 X 3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4년 권연하(權璉夏) 서간(書簡)
1894년 9월 16일, 권연하(權璉夏)가 봄에 보낸 편지를 받았는지 묻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봄에 송천으로 가는 인편에 보낸 편지를 받았는지의 여부와 상대방 집안의 안부를 묻고, 이어서 노쇠한 자신의 안부를 전하였다. 그리고 상대방이 부탁한 행장은 송천으로 가는 인편에 부쳤는데 그 뒤에 소식이 없어서 도중에 없어진 것은 아닌지 궁금하니 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94년 9월 16일, 權璉夏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봄에 보낸 편지의 수신여부를 묻는 편지
1894년 9월 16일, 權璉夏(1813~1896)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봄에 보낸 편지의 수신여부를 묻는 편지이다.
먼저 봄 사이에 松川으로 가는 인편에 편지를 부쳤는데 받아보았는지를 묻고 가을일과 돌림병으로 어지럽고 불안한 때에 상대방 집안은 평안한지 묻고 있다. 또 자신은 노쇠하여 세상에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하고, 또한 상대방이 아버지의 행장을 부탁한 것은 위독한 병을 앓는 사람으로서 감당할 바가 아니었는데도 상대방의 아들이 按本을 맡긴 후에 여가가 날 때마다 대략 엮어보았다고 하고 전혀 인편이 없어서 보내지 못하다가 송천으로 가는 인편에 부쳤는데 그 후에 소식을 알 길이 없다 하고 있다. 덧붙여 편지가 도중에 없어진 것은 아닌지 궁금하여 족제가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고한다고 하고 돌아가는 인편에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권연하는 본관은 安東, 자는 可器, 호는 頤齋, 載德의 아들이다. 柳致明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평생 동안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에 전념하였다. 1895년 을미왜변에 울분하여 화병으로 죽었다. 저서로 《이재선생문집》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4년 권연하(權璉夏) 서간(書簡)

槐濠 令座 謹拜狀。

春間。因松川便付候。果關照否。秋事垂闌。
意緖寥落。時警惱人。匝域擾樣。懷想尤
覺。艸艸。仰惟
大耋將攝◘膺康護。餘節勻迪否。病弟。
{髟/毛}聵意況。日益荒耗。住世幾何。而經歷無非
險苦門外事。日聽騷搖。此老昇平日月。到
得九旬。意與時運相終始。紫海一域。保得安
淨世界。儘是今世福地。令人翹山海之想耳。
先狀俯囑。非癃病所堪。而允君委致按本後。隨
暇略綴。而實致沒便。適會松川。下隷誠轉托寄
送。伊後承聞又無路。果不至浮沈否。玆因族弟
行。爲此申告。回便垂示。如何。餘。昏撓。不備。仰惟
下照。
甲午菊月旣望。病弟 璉夏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