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김건락(金楗洛) 서간(書簡)
1894년 4월 3일, 김건락(金楗洛)이 소상(小祥) 일정을 전하고 우곡(雨谷)의 일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만나거나 편지를 주고받지 못하여 그리운 마음이 든다고 하면서 초여름의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자신과 가족들의 근황을 전하고 새로 들어온 신부가 심한 병이 들어서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소상은 두 번째 정(丁)일에 거행하기로 정했는데 혹시 참석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우곡의 일은 전적으로 상대방만 믿고 있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처리할 수 있을지 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편지를 마쳤다.
1차 작성자 :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