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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김건락(金楗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4.4717-20160630.071425702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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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건락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94
형태사항 크기: 25.7 X 37.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4년 김건락(金楗洛) 서간(書簡)
1894년 4월 3일, 김건락(金楗洛)이 소상(小祥) 일정을 전하고 우곡(雨谷)의 일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만나거나 편지를 주고받지 못하여 그리운 마음이 든다고 하면서 초여름의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자신과 가족들의 근황을 전하고 새로 들어온 신부가 심한 병이 들어서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소상은 두 번째 정(丁)일에 거행하기로 정했는데 혹시 참석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우곡의 일은 전적으로 상대방만 믿고 있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처리할 수 있을지 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편지를 마쳤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94년 4월 3일, 金楗洛이 보낸 편지
1894년 4월 3일, 金楗洛이 보낸 서찰이다.
수신인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자주 보지도 못하고 서찰도 소원하여 그리운 마음에 동쪽만 바라본다고 서두를 시작하였다. 이즈음 초여름에 어른께서는 강왕하시고 나머지 여러 식구들도 모두 평안한지 안부를 물으며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자신은 형님께서 그럭저럭 지내고는 있으나 늘그막에 쓸쓸하게 지내시는 것을 위로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하고 있다. 나머지 식구들은 탈은 면하고 있지만, 새로 들어온 새신부가 심한 병이라 걱정과 고민이라고 적고 있다. 練事 즉 소상은 두 번째 정일로 결정했음을 알리면서 참석의 여부를 조심스레 묻고 있다. 일전에 언급했던 雨谷의 일은 전적으로 수신인에게 달려있다고 하면서 어찌하면 잘 처리할 수 있을지 다시 알려주기를 부탁하고 있다. 마침 인편이 있어 간략하게 적는다고 하면서 서찰을 끝마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4년 김건락(金楗洛) 서간(書簡)

謹拜候上。 省式謹封。

省式。吾儕所勉。匪面則書。面固未易。
書又稀闊。憧憧往來者。只是一線
情悰而已。東望悵惘之懷。豈獨不敏
者然也。伏候肇夏猶寒
上堂壽體事連享康重。省下僉
節度一味逢吉。堂內大都候幷皆平
安否。遡��區區不任。弟。兄候粗免愆違。而
老境踽凉。去益無仰慰之道。伏切悲悶。
奈何。餘外諸口。僅免顯頉俯走。而但堂
內新婦女劇憂。令人愁惱耳。練事
將以初丁過行矣。家間些少之拘。足以
有妨將事。將以中丁退行。未知兄駕
或復動否。勤請非弟輩之所敢耳。
向來雨谷云事。兄意斷出於爲楚。則
弟輩之從旁緩頰。專恃
座下。且從兄不無意向。而其爲從速圖之。旋
聞閨。方在有故中云。
二十三年之戒。不可不念。以爲
用權乎。則恐或犯知者之譏。以爲待秋乎。則將有太
晩之慮。何以則得中也。都不於徐圖於有回便。更
爲示及。如何如何。餘。適因以川上內行便。草此不宣。
照亮。
丁亥四月初三日。弟 金楗洛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