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년 강봉원(姜鳳元) 외 1인 서간(書簡)
1892년 11월 5일, 강봉원(姜鳳元), 인원(麟元) 형제가 초상 때의 위로에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이다. 먼저, 초상 때에 멀리서 위로해준 일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상대방과 모친의 안부에 대해 물었다. 이어서 대상(大祥)이 다가와서 슬픈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부친의 병환이 심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하였다. 또한 며느리와 손녀가 별 탈은 없지만 가난한 살림에 음식을 마련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