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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1.4777-20160630.07142570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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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작성시기 1891
형태사항 크기: 23.3 X 36.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1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1891년 10월 4일, 남흥수(南興壽)가 기문을 거듭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 집안의 안부를 묻고, 여러 번 재해로 곤궁하게 지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재해가 거듭되어 현재 상황이 병신년에 버금간다고 하면서 흉년이 든 상황에 대해 전한다. 그리고 약속했던 기문이 완성되었을 것인데 받아오지 못한 사정을 안타까워하면서 돌아오는 인편에 보내주시기를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91년 10월 4일, 南興壽가 거듭된 풍수해를 입어 곤란한 자신의 처지와 집안 사정을 전하고, 이미 약조한 先亭記文을 재차 부탁하는 편지
1891년 10월 4일, 南興壽(1813~1899)가 수급자 미상에게 거듭된 풍수해를 입어 곤란한 자신의 처지와 집안 사정을 전하고, 이미 약조한 先亭記文을 재차 부탁하는 편지이다.
서두에서 상대방 집안의 안부를 정중히 묻고 자신은 여러 차례 풍우를 겪어 곤궁한 처지를 탄식하고 있다. 농사는 유래가 없던 재난으로 손해가 거듭되어 마침내 썩는 손해에 그쳤다고 하면서, 현재 상황이 병신년 재해에 버금간다고 참상을 전한다. 이미 약조한 先亭記文이 이미 문장이 이루어졌을 텐데 가서 받아오지 못한 사정을 안타까워하면서 돌아오는 인편에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
남흥수는 본관은 英陽이고 자는 稚孺, 호는 濠隱이다. 定齋 柳致明의 문인이다.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으며, 遺集이 남아 있다.
수급자는 자세하지 않다. 다만 卄川亭의 기문을 부탁할 정도의 명망있는 老儒로서, ‘1890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의 내용과 연결해서 볼 때 西山 金興洛으로 추정된다.
이 편지는 卄川亭을 다시 중축하는 기문을 재차 부탁하면서 영해의 농사상황과 재해 등 세세한 지역정보까지 공유하는 영남 양반 사회의 교유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1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夏秋來。便信阻截。徒切懷仰。卽玆
肇冬未審
燕養動止候萬旺。同堂都節一吉
否。弟。殘悴之質。閱盡無限雨風。精
神耗喪。聽道卒然廢塞。不與聞師
友規警之言。悼歎奈何。年事。以
鄙庄言之。三歷古所無之災。而損
之又損。終至於朽損而止矣。目今嗷嗷之象。亞
丙申。此何足煩陳於逢稔處耶。先亭記文。旣蒙
俯許。想已成章矣。卽當走人奉還。而經㥘
餘生。尙未安靜。只自悶歎而已。今於家少
歷拜便。敢此仰告。殊非渠道理。然相愛之地。
乞勿深咎。卽付此回。以闡百歲幽光。千萬切仰。
面晤固無望。而次於面者。亦所難。僅僅修草不成
樣。或可恕貸耶。餘祝爲學加護。以副區區。不宣。
伏惟
情照。
辛卯十月四日。弟 南興壽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