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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권연하(權璉夏)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1.4777-20160630.0714257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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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연하,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작성시기 1891
형태사항 크기: 22.9 X 3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1년 권연하(權璉夏) 서간(書簡)
1891년 11월 30일, 권연하(權璉夏)가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남흥수(南興壽)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형의 상을 당한 후 칩거하고 있을 때 위문해준 일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상대방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끝으로 상대방이 매번 편지와 물품을 보내주지만 가난한 자신은 답례를 하지 못해 부끄럽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7월 10일, 李星鎬伊川은 문장을 잘 짓지 못했다고 한 상대의 말에 반박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91년 11월 30일, 權璉夏(1813~1896)가 보내준 편지에 감사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南興壽(1813~1899)에게 보내는 답장 편지이다.
먼저 先兄의 상을 당한 후 병으로 신음하며 칩거하던 차에 위문해 주어서 감사하며 추위가 변덕스러운데 때에 상대방의 기력이 건강하시며 杖屨께서 소요하시는 즐거움이 여전하심을 알아 흠모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몹시 부럽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동갑내기인 자신의 최근 근황을 전하고 나이가 이미 80세가 되고 보니 동갑 옛 친구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끝으로 상대방은 매번 인편이 있을 때마다 편지와 함께 물품을 보내주나 자신은 가난한 살림이라 답례를 하지 못해 부끄럽다고 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발급자 권연하는 본관은 安東, 자는 可器, 호는 頤齋, 載德의 아들이다. 柳致明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평생 동안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에 전념하였다. 1895년 을미왜변에 울분하여 화병으로 죽었다. 저서로 《이재선생문집》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1년 권연하(權璉夏) 서간(書簡)

謹拜謝狀上。
槐濠 令座前。

璉自遭天倫至慽。抱懷吟病。杜戶癃蟄。
而迺者遠垂問恤。辭旨綣綣。私感無已。而況
殘年替面之資。爲一日開懷之端。卽玆窮冱
急景。
令玩養氣力日享康旺。杖屨逍遙之樂。無
減昔時。迨令人東望起欽。而且覺健羨耳。庚
弟。自喪先兄。奄爾匝期。固知餘景無幾。不悲者
存。而未溘前孤踽之狀。卽難送日。執事迺以一世
晨星之歎。寄意深厚。自愧頹弊。無以副俯
勉之意也。誠歲有已屬四面二十之歲。環顧
同庚舊契。歷數鄕遂。惟執事在耳。望須
延得多少日月。使先逝者。携去一幅輓語。
如何。良覺自笑。每有便每有書。此衰懶者。
所主能尤令人感愧。況每有伴簡之物。貧
素之狀。無以備往復之儀。尤切愧窘。餘。
不備。仰惟
尊照。
辛卯至月晦日。庚弟 權璉夏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