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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신재석(申在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91.4777-20160630.0114257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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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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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신재석, 남악정 첨좌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작성시기 1891
형태사항 크기: 26.3 X 43.1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1년 신재석(申在錫) 서간(書簡)
1891년 3월 13일에 신재석남악정(南嶽亭)의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의 안부를 물은 후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서 상대측에서 남악정을 중건(重建)하는 일에 대해 축하하였고, 자신들은 상대측의 중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정을 알리면서 조카를 대신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91년 3월 13일, 申在錫이 안부를 묻고 南嶽亭 중건에 대해 축하하면서 상대측 행사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리기 위해 남악정의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
1891년 3월 13일에 申在錫(1830~1910)이 안부를 묻고 南嶽亭 중건에 대해 축하하면서 상대측 행사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리기 위해 남악정의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이다.
덕성과 의리를 흠모하였지만 다만 날마다 마음만 달려갈 뿐인데, 날씨가 청화하고 화창한 시기에 여러분들의 체력과 기거하심이 만 가지로 왕성하신지 멀리서 간절하게 애태우는 마음 이길 수 없다 하였다. 발신자 자신은 여러 해 전부터 쇠약한데다 재앙을 당하여 여전하여 들려드릴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南嶽亭을 중건하는 일은 이미 세월이 지났으나 선생께서 후세에 남기신 교화의 향기를 생각하면 오히려 오늘날까지 영향이 있어서 높이 우러러 숭모하는 감회를 다만 앙모하는 것으로만 치부할 수 없으며, 도리어 우리 유림이 서로 축하할 일로서 예전에 문집을 만들 때에 뒤를 이어서 말할 기회가 있다고 들었으나 책의 끄트머리에 추가로 기록하지 못하고 또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다 하였다. 모임을 갖는 날이 갑자기 가까워져 여러분들의 행차가 기한에 맞추어 나란히 도착할 것이어서 뒤좇아 가고자 하나 남은 자들의 의논을 들으니 환난을 만나면 밝게 처신을 하여야하는데 한 번의 행동도 꾀할 수 없어 이렇게 조카를 시켜 쪽지를 보내오니 헤아려 달라는 내용이다.
신재석은 본관은 평산으로 字는 汝經, 호는 由齋이다. 정재 유치명의 문인이며, 通政大夫를 받았다. 『유재집』이 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1년 신재석(申在錫) 서간(書簡)

謹拜候狀。
南嶽亭 僉座下執事。謹封。
瞻仰德義。徒日神��。伏惟淸和。
僉體動止萬旺。遠不勝勤嚮之至。在錫。
年來衰頹。依樣挨過。無足與聞於
崇聽。就嶽亭重建。已經歲月。竊惟
先生遺風剩馥。猶得以影響於今日。而高
景之感。豈但爲寓慕羹墻地而已哉。抑
吾林之所以相賀者。而前日修帖之時。承
聞在後。未及追附卷末。又此因循者。一歲
而又歲。蓋采菽之誠。未始有間。而緩稽之
誅。無地可逃。倘不至斥退否。會日斗近。
僉賢徒御。想趁期齊赴。思欲追躡
後塵。以聽緖餘之論。而偶患司明。不能
動謀一行。玆送阿侄。簽名仰呈。幸
黙諒如何。餘。眼瞀不成字林。不備狀。伏

僉照。謹拜候狀。
辛卯 三月 十三日。申在錫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