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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82.4792-20160630.01142570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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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제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82
형태사항 크기: 26 X 39.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2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1882년 9월 8일, 강제(姜濟)가 상대방에게 한 번 들러주기를 청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가을철 상대방 형제의 안부를 묻고 그리운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은 가을이 되어 부모님을 그리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며, 손자며느리가 이전보다 수척해져서 고민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대산선생이 정경(正卿)에 증직된 일을 언급하며 근래에 드물게 좋은 소식이라 하였다. 끝으로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면서 노인의 기력으로 기동하기가 쉽지 않으니 한 번 들러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82년 9월 8일, 姜濟가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한 후에 상대에게 한 번 들러주기를 청한 편지
1882년 9월 8일, 姜濟(1826~1919)가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한 후에 상대에게 한 번 들러주기를 청한 편지이다.
먼저 가을이 한창인 때에 상대 형제의 체후가 평안한지 물으며 평소보다 그리운 마음이 깊음을 전하고, 자신은 부모님을 잃은 후에 이 가을을 맞으니 외로운 심정을 더욱 견디기 어려운데 모임 날짜가 정해 졌다 하니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처지라 미리부터 마음이 쓰인다 하였다. 또한 孫婦가 별다른 신병은 없으나 이전보다 더 수척하여 고민이라 하였다. 大山 선생이 正卿에 증직된 일은 아직 공의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일이라 근래에 드물게 좋은 소식이라 하였다. 끝으로 오래도록 만나지 못하여 그리운 마음이 없을 수 없으나 노인의 기력으로 기동하기 쉽지 않으니 한 번 들러 주기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大山은 조선 후기의 문신 학자 李象靖(1711~1781)이다. 자는 景文이며 호가 대산으로 安東蘇湖에서 강학하여 문하에서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다. 바로 이해 1882년에 이조판서에 증직되고, 1910년 文敬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강제의 본관은 晉州, 자는 美世, 호는 桂下이다. 陶隱 姜恪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姜鉉이다. 奉化 法田에 살았다.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는데, 만년에 蔭仕로 恭陵參奉을 제수하였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2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間以一嶺。阻若涯角。矧玆高秋。
懷想益勞勞。伏詢比辰
棣體事崇衛。庇致勻宜。區
區仰溸。非尋常比也。弟。劣狀依
遣。而孤露之感。逢秋益難按也。
會行謂有定日。不可坐停。而預用關
念。孫婦雖無顯病。而比前似瘦脊。
可悶。大山先生正卿之贈。亦可見
公議之有在也。此爲近毛之可聞。故
玆及之耳。各在山海。久未拜敍。
人情。安得不懸仰耶。老者起動固未易
矣。兄或一顧否。只切顒企耳。餘。
坐客。不備。謹候上。
壬午九月八日。弟 姜濟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