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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80.4792-20160630.01142570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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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봉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80
형태사항 크기: 21.9 X 45.2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0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1880년 2월 10일에 강봉원저곡(楮谷)에 사는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달포 전에 상대와 헤어진 후 상대가 잘 도착했는지 여부와 안부를 물었고, 이 외에 조카들 및 식구들의 안부도 물었다. 자신의 경우 다행히 부모님의 건강은 한결같고, 어린 손자와 며느리의 근황 등을 알렸다. 막내아우 집안에 장례를 치러야 할 상황이 있는데, 눈 때문에 갈 수 없는데다가 남악정(南嶽亭)의 계모임 날짜에 갈 수 없을까 걱정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80년 2월 10일, 姜鳳元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막내아우 집안의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 南嶽亭의 修稧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楮谷에 사는 사돈에게 보낸 편지
1880년 2월 10일에 姜鳳元(1847~1924)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막내아우 집안의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 南嶽亭의 修稧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楮谷에 사는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달포 전 헤어진 뒤에 일기가 고르지 않았는데 별 불편 없이 잘 도착했는지 살피지 못했다고 하고, 여전히 체후는 왕성하시고 조카의 보살핌도 편안하고 여러 식구들도 잘 있는지 물으며 그리는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발급자는 다행스럽게도 부모님이 여전하시고, 어린 손자가 손 안의 구슬 같이 어여쁘고 그의 어미도 무탈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상세하게 근황을 적었다. 그러나 季君 집의 襄禮에는 눈 때문에 길을 나설 수가 없고 앞날도 예측할 수 없어 근심인데 혹 남악정의 修稧날짜에는 지장이 없을지 걱정스러워 하고 있다. 서쪽에서 오는 기별은 길 위에 전해지는 이야기이니 믿을 만한 것은 못된다고 하고 오직 하루가 안정되면 하루의 복이 될 뿐이라고 하였다. 나머지는 인편이 있어 간략하게 문후를 올린다고 마무리 하고 있다.
발급자 강봉원은 봉화 法田에 살았다. 陶隱 姜恪의 후손으로 부친은 桂下 姜濟(1826~1919)이다. 字는 舜來, 호는 海隱이다. 참봉寧越府使를 지냈다. 남악정은 갈암 이현일의 정자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0년 강봉원(姜鳳元) 서간(書簡)

楮谷 靜座 執事。
法田 謹候書。
月前逢別後。日氣乖候。
不審
御者無撓利稅。
體宇連享衛旺。咸氏侍
履穩迪。大小諸致均宜否。區區
仰溯不任。査弟。親候依安。孩
孫能喤喤作掌上珠。渠母亦無
頉向蘇爲幸。而季君家襄禮。
雪嶺堆積。無計出脚。姑無定
算。殊甚悶然。或無有碍於南亭
修稧之日耶。西奇。道上傳說。
雖不足信。而惟以一日安淨。爲一日之福耳。
餘。因便略候。不備。謹候上。
乙未 二月 十日。査弟 姜鳳元 拜拜。

姨兄家諸節。亦一安耶。忙甚無書。恨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