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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80.4792-20160630.0114257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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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제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80
형태사항 크기: 34.7 X 51.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0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1880년 3월 22일에 강제가 사돈 형제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에게 먼저 조문편지를 받고 상대와 형제분들의 안부 등을 확인하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자신의 경우 어버이의 상을 당하여 목숨 부지하며 살 마음이 없다가 근래에 상대측과 손자의 혼례를 치르게 되어 그나마 안정이 되었다고 하였다. 폐백 음식을 풍성하게 보내 준 것에 감사하지만 답례가 너무 보잘 것 없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80년 3월 22일, 姜濟가 혼사를 치른 후의 안부와 폐백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하여 사돈 형제에게 보낸 편지
1880년 3월 22일에 姜濟(1826~1919)가 혼사를 치른 후의 안부와 폐백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하여 사돈 형제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아이가 그곳에서 돌아오는 편에 위장을 받고 형제분의 생활이 계속 평안함을 알게 되니 마음이 놓인다 하고, 새 며느리가 현숙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위안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였다. 한편 자신에 대해서는 잔약한 목숨을 구차히 연명할 뜻이 없다가 근간에 치렀던 초례 행사로 말미암아 부지할 수 있을 듯하여 스스로 위로가 되지만, 상중에 기쁨을 만난 심경을 추슬러 안정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또한 바보 같은 손자 아이를 과히 칭찬해주니 매우 부끄럽다고 겸사하고, 폐백 음식을 풍성하게 보내 준 것에 감사하나 답례가 너무 보잘 것 없다 하고 한미한 가문에서 간략하게 하는 것이 해롭지는 않을 것이라 戲言하였다.
강제의 본관은 晉州, 자는 美世, 호는 桂下이다. 陶隱 姜恪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姜鉉이다. 奉化 法田에 살았다.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는데, 만년에 蔭仕로 恭陵參奉을 제수하였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0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稽顙。日間益切勞仰。兒還。拜承
惠疏。謹審
棣床起居連衛莊重。區區伏慰。穀朝
利過。新人賢淑。承來慰滿。無容盡達。
罪弟。瞿梅之喘。何意苟延。而近因醮禮。若
可以持而自慰。但遇喜之感。不能按得住爾。
孫兒癡獃也。而荷此浮獎。良愧良愧。餪
儀謹領。多感腆嘉。而所謂答物。太不
成樣。寒素本色。不妨簡約耶。餘。荒迷
不次。謹謝疏上。
尊照。
庚辰 三月 二十二日。罪弟 姜濟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