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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80.4792-20160630.0114257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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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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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제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80
형태사항 크기: 31.9 X 80.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0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1880년 9월 10일에 강제가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와 상대의 가족 및 손자며느리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의 경우는 어버이 상을 당한 이래로 질긴 목숨은 예전대로 지내고 있지만 시간의 변화를 보자면 감정도 없는 사람처럼 지낼 뿐이라고 했다. 이번에 손자를 보냈는데, 그 아이의 어미가 병이든지 한 달이 넘어 집안일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20일 전에는 돌려보내달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80년 9월 10일, 姜濟가 親喪을 당한 가운데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과 상대측으로 보낸 손자를 데리고 오는 일 등을 말하고자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
1880년 9월 10일에 姜濟(1826~1919)가 親喪을 당한 가운데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과 상대측으로 보낸 손자를 데리고 오는 일 등을 말하고자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이다.
소식이 막힌 것이 아득하여 섭섭한 마음 평소와 비교할 수 없는데 靜養하시는 體候가 여러 가지로 호위되시고 모든 식솔들도 고루 편안하시며 孫婦는 건강하게 편안히 지내는지 묻고 있다. 발신자 자신은 완악하게 예전처럼 지내고 있으나 차마 계절의 변화를 보노라면 감정도 없는 사람이라 하였다. 손자와 함께 한번 나아가 뵐 길이 있었으나 아둔하고 어리석어 갑자기 수 백리의 여행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제 비로소 일으켜 보냈으나 그 아이 어미의 병이 한 달이 지나도록 낫지 않아 모든 일의 형세가 오랜 체증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였다. 20일 전에는 돌려보내달라는 것과 그 아이의 애비가 데리고 가고자 하였으나 事故에 연관되었고, 그 사이 또 밖으로 출타하여 돌아오지 않았으며, 편지 또한 보내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종과 말을 대기시켰다가 틈을 보아 출발시키되 믿음직한 하인으로 호송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이다.
강제의 본관은 晉州, 자는 美世, 호는 桂下이다. 陶隱 姜恪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姜鉉이다. 奉化 法田에 살았다.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는데, 만년에 蔭仕로 恭陵參奉을 제수하였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0년 강제(姜濟) 서간(書簡)

稽顙。秋意轉深。阻如涯角。悵仰
豈尋常比也。謹問霜令
靜體萬衛。諸致勻宜。孫婦充健
安吉否。區區仰溸哀憶。罪弟。頑狀
姑依。忍見節序之變。木石人也。孫
兒合有一晉之行。而蒙騃蠢劣。有
難遽作數百里之行。今始起送。然
渠母彌憂。過月未解。諸般事勢。
有難久滯。念前幸爲治還。如
何。渠父始欲帶去。而牽於事故。
間又出外未還。書亦闕之耳。奴
馬留置。以爲隨隙治發之地。如何。
來時以信實下人護送爲好。唯在諒遂
矣。餘。荒迷不次。謹疏上。
庚辰 九月 十日。罪弟 姜濟 疏上。

穉崇家近節。安衛否。幷切爲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