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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71.4777-20160630.07142570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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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작성시기 1871
형태사항 크기: 26.4 X 38.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1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1871년 10월 3일, 남흥수(南興壽)가 석역(石役)의 진행과 삼베를 사 보내는 일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물은 뒤 자신의 처지를 전하였다. 이어서 석역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전하고, 삼베를 임하(臨河)로 바꾸어 보내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임하에 갈 때 만날 수 있을지 묻고 있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71년 10월 3일, 南興壽梧臺에 사는 수급자 미상의 지인에게 石役의 진행 사항과, 삼베를 매입해 보내는 일에 대해 상의하는 편지
1871년 10월 3일, 南興壽(1813~1899)가 梧臺에 사는 수급자 미상의 지인에게 石役의 진행 사항과, 삼베를 매입해 보내는 일에 대해 상의하는 편지이다.
서두에서 만났다 헤어진 뒤의 정회를 피력하고 상대방의 안부를 정중하게 묻고, 자신의 구차한 처지를 피력하며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石役과 石工의 진행 상황을 알리고 차차 형세에 따라 일이 진척될 것이라고 한다. 맡은 일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겸사하면서, 삼베를 臨河로 바꾸어 보내면 운송할 방도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삼베 값이 비싼 때에는 반드시 품질이 좋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임하에 갈 때 이 일로 만나 뵐 수 있을지 묻고 있다.
남흥수는 본관은 英陽이고 자는 稚孺, 호는 濠隱이다. 定齋 柳致明의 문인이다.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으며, 遺集이 남아 있다.
수급자는 미상으로 피봉의 梧臺는 현재 안동시 길안면 오대리이다.
이 편지는 石役이나 石工 등의 일을 서로의 지역에서 관리해 주는 등 향촌 사회의 양반들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1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梧臺 靜座 執事。
槐市 南弟 謹候狀。

日前膠擾中奉拜。未足爲攄盡
所蘊。別后悵仰。奚但平常時比也。
謹未審日來
靜養起居淸謐。允位諸節勻
吉。彼時同行。俱無撓到達。能免勞
攘之憊耶。面面遙溯不任之至。損弟。直
是印昨。而第恨年衰誠薄。儀不及於
相愛間。接遇之際。縱蒙好恕之盛
量。安得不悚悚。俯敎石役石工許。已
給三十。而渠方買得釘鐵。今望後始役
云。而此以後。自此當觀勢。次次隨所請
給錢計。然此非拙分所可從中操縱
者。預切惶懼。仰托事。不必更提。而
以弟之衰頹健忘推之。則倘不置之忘域耶。限四匹
限數朔。期於貿送于臨河。則當
有運來之道。
且如此價高之
時。農布不必
品好。諒之諒之。念
時似有臨河
行。或因是相握
否。適因從孫便。
略此艸艸。不宣。伏

尊照。
辛未陽月初三日。弟 南興壽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