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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이현발(李鉉發)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71.4777-20160630.0714257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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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현발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작성시기 1871
형태사항 크기: 26.2 X 37.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1년 이현발(李鉉發) 서간(書簡)
1871년 7월 1일, 이현발(李鉉發)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무더위 중에 받은 상대방의 편지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앉은뱅이처럼 빈집만 지키는 자신의 처지를 전하고, 아랫마을의 친척 어른을 만난다면 가지 못한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끝으로 재석(齋席)의 인수 단자에 대해 언급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71년 7월 1일, 李鉉發이 상대방의 편지에 감사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편지
1871년 7월 1일, 李鉉發(1810~1884)이 상대방의 편지에 감사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답장 편지이다.
먼저 궁벽한 집에서 지독한 무더위에 신음하던 차에 뜻밖의 편지를 받고 기쁨과 감사함을 그칠 수 없다하고, 상대방의 복중의 체후와 가족들의 안부도 모두 좋음을 알아 위로된다고 하고 있다. 또 자신은 앉은뱅이처럼 빈집을 지키니 모든 의욕이 식은 재와 같아서 친구들의 뒤를 쫓아가기를 바란다고 하며 상대방에게 아랫마을의 친척 어른을 만날 날이 있다면 보러 가지 못한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며 그리워하면서도 만나지 못함을 탄식하고 있다. 자신은 날씨가 서늘해지면 두세 명의 동지와 함께 한적하고 고요한 곳에 모여 회포를 풀 계획임을 말하고 끝으로 齋席의 인수 단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현발은 본관은 재령, 자는 台應, 호는 藥坡, 李壽一의 장남, 雲嶽 李涵의 주손이다. 영해 유궁(儒宮; 향교)을 맡아 鳩歲에 남은 돈을 불려서 강학소를 세워 후학을 가르쳤다. 1884년(고종21) 수직으로 嘉善大夫 僉知中樞府事에 제수되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1년 이현발(李鉉發) 서간(書簡)

槐市 服座 執事 回納。
翊洞 情弟 謝候狀。

蟄伏窮廬。恒吟酷暑。頓却
門外事。匪意滿幅長牋。忽墜塵
案。盥手奉讀。怳若挹淸風而祛
沈痾。欣感曷已。況審玆來
服履觀玩燕超。寶庇凡節均
宜。慰仰區區。弟。躄守空堂。萬念都
灰。惟追躡朋儕。飮渴醪敍。知己以謝
餘年。亦足爲世棄者之一事。此亦
未易。何奢之歎。政如來呩耳。下村白戚
丈。若有相逢之日。則爲傳不示之言。亦
未免室邇人遠之歎。稍待天氣淸凉。
與數三同志。會于幽閑靜處。以破襞
積。豈非吾儕一幸耶。齋席之
引單。不必以常例言之。義理所在。不
得不然。然自上累敎之下事。不可膠
守已見。未知當任者處變之如何耳。
餘。不宣謝狀。伏惟回照。
辛未七月一日。弟 李鉉發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