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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71.4717-20160630.07142570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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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지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71
형태사항 크기: 28.3 X 39.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1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1871년 12월 5일, 류지호(柳止鎬)가 근황을 주고받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세밑에 받은 편지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상대방을 비롯한 집안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다리 병을 앓으며 종숙모의 상과 임시로 거처를 옮기는 일 등으로 마음 쓰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아버지의 유고를 베끼는 일에 몰두할 수가 있어 다행스럽지만 염려를 끼치고 있어 부끄럽다고 하고, 끝으로 만우정의 계회에 대해 언급하면서 수계첩의 일은 상대방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71년 12월 5일, 柳止鎬가 상대방의 편지에 감사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편지
1871년 12월 5일, 柳止鎬(1825~1904)가 상대방의 편지에 감사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답장 편지이다.
먼저 눈이 쌓인 세밑에 뜻밖의 편지를 받고 감사하다고 하고 추위에 정양하시는 건강이 좋고 지난번 병은 나았음을 알았다고 하고, 상대방 아들과 조카와 집안 여러분의 안부가 어떠한지 묻고 있다. 또 상중의 자신은 다리 병으로 고초를 겪었으며 종숙모의 상사를 당해서 근심스러우며, 임시로 집을 옮기는 일로 인해 남에게 의심과 힐책을 듣고 있으며 수촌에 경영하고 있는 몇 칸의 초가집으로 인해 요란스럽다고 하고 있다. 또한 상대방 덕분에 아버지의 유고를 등사하는 일에 몰두할 수가 있어 다행스럽지만 이것으로써 또 염려를 끼치고 있음이 부끄럽다고 하며 편지의 말미에 가르쳐주신 말씀은 특별히 염두하겠다고 하고 있다. 별지에 따로 말씀하신 만우정의 계회는 다음날에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고 하고 수계첩의 일에 관해서는 상대방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고 있다.
류지호는 본관은 全州, 자는 元佐, 호는 洗山. 定齋 柳致明(1777~1861)의 아들로 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의병이다. 저서로 《洗山集》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1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謹再拜 上謝書。
槐市 靜几 下侍童。 省式謹封。

省式。雪堆歲弊。嶺海愈邈。追惟往日周旋。其
人海聲裏。便似一場過夢。所以向來
辱敎。亦無望有踐意外。耑伻帶書叩門。不知
藐爾鯫陋。何以獲此。
長人千金重諾。至此符契。且喜且悚。罔知攸謝。
就伏審比冱
靜候氣力循時沖適。彼時微祟。趁收勿藥。卽今
山海雪積。迎送且閑政好。養㶊
神宇。溫理舊聞。如有糟粕於古人安身立命之
紗。則更惠以幼迷如何。胤戚賢史。丰儀雅訓。每
在心曲。咸氏兄一面如舊。尤有傾慕。見今次第
安護。堂內僉位。一例平善。伏切遡慕不任之忱。下
生服人。脚祟費經苦楚。又遭從叔母喪事。這
間頭緖。匪憂則悲。況且以家宅僑寓之計。
積受人訝誚。而事至載弦。今方營造數間
草舍于水村。擾憫不勝形喩耳。半世憂病。辜
負先徽。桑楡黥刖之日。又此冥擿肆行。不知吾黨
眷慮。如尊執事果何以敎之也。悚仄悚仄。紙地不無
牢恃。而窮冱雪寒之后。則又似無望矣。眷勤
如此。冞重於先稿謄役。可謂幸幸。而以此累貽
長者神思。則不勝愧騂。末乃敎示。當另
念。不必張皇。下諒如何。夾敎愚亭稽會。在
明亦當更考。帖中準意所敎耳。餘。不備。
伏惟下在。謹拜手上謝書。
辛未臈月初五日。下生緦服人 柳止鎬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