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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71.4717-20160630.07142570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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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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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71
형태사항 크기: 18.6 X 33.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71(고종 8)년 4월 11일에 金鎭明(1813∼1872)이 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걱정을 전하고, 상대가 부탁한 농목을 보내면서 지축을 꼭 사달라고 부탁하는 편지이다. 서책을 활인하는 일에 있어 잡비와 궁벽한 봄에 생활비를 생각해야 하므로 반값만을 20일 이전에 자신에게 바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서책을 간행한 후에 교정에 대해서는 김진명의 동생이 담당할 것인데, 아울러 상대도 한번 방문해 달라고 전하는 내용이다. 추신으로 종이가격이 비싸므로 초지를 사서 보내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71(고종 8)년 4월 11일에 金鎭明(1813∼1872)이 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걱정을 전하고, 상대가 부탁한 農木을 보내면서 紙軸을 꼭 사달라고 부탁하는 편지
1871(고종 8)년 4월 11일에 金鎭明(1813∼1872)이 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걱정을 전하고, 상대가 부탁한 農木을 보내면서 紙軸을 꼭 사달라고 부탁하는 편지이다.
바닷가에서 일어난 소요가 날마다 심해진다고 하는데 정확한 소식을 듣지 못해 근심된다고 하였다. 상대의 재종 조카로 인해 상대의 편지를 받고는 위로가 된다고 하면서 복중에 있는 상대의 안부를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龍城에서 酒泉을 돌아 겨우 집에 돌아왔다가, 다시 雨谷에 상여를 따라갔고, 6일 저녁에 돌아와서 피곤함을 떨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것이 더 낫는 것 같다고 사정을 전하였다. 아울러 며느리와 손녀들도 잘 있다고 전하였다.
서책을 活印하는 일에 있어 잡비와 궁벽한 봄에 생활비를 생각해야 하므로 반값만을 20일 이전에 자신에게 바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虎院의 撤關이 어제 보고는 탄식할 만하다고 하였다. 영남의 좋은 지역에 있는 서원의 훼철에 대해, 중국 명나라 錢唐이 옷을 벗고 화살을 대항한 것처럼 한마디도 할 수 없는 실정이 안타깝다고 하였다. 이를 통해보면 대원군의 서원훼철로 인해 당시에 호계서원이 훼철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가뭄이 심해 모종을 이앙할 수 없음이 걱정된다고 하였다. 서책을 간행한 후에 교정에 대해서는 김진명의 동생이 담당할 것인데, 아울러 상대도 한번 방문해 달라고 전하는 내용이다. 추신으로 종이가격이 비싸므로 초지를 사서 보내달라고 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謝上狀。
湖上 服座前。 省式謹封。
省式。海上騷撓。日聞危怖。方以未得的報。
爲鬱。卽對令再從咸。仍承俯惠情畢。
乃知㫰所傳聞者皆妄也。慰幸當何如哉。
謹審肇夏
服裏動止衛重。賢器遠役之委。雖年
少方壯。勢所必至。能善飯則自爾完復矣。
弟。晦前自龍城迤歷酒泉。哉生明始尋
巢。仍隨雨谷喪轝。初六夕才歸。困憊莫
振。然比當初蟄伏。猶覺勝於靜坐。乃知吉凶
之皆生於動也。婦阿無見病。但孫嬌所苦。差
完未易。不是細慮。活印事。已與咸兄萬致
殷從決定。但右從書於窮計。兄亦在知仲
之間。多少雜費及窮春活計。不可不念。限米
價以念前送之。如何。已與從咸兄說及。直送于此
中似好。未前。自此有拮据故也。俯諒千萬。
虎院撤關。昨又見到。可爲痛哭流涕長太
息者也。雖吾嶺首善之地。似不可無一言。而任毁。
其奈無袒胸受箭之一錢唐何哉。且旱
災忒甚。未注秧種者居半。已往者亦無
救活之路。生靈之厄。一至此哉。印後校正。家
弟當任之矣。兄亦因便一枉。在所不已。以未熱
前圖之。如何。兄若有意。以今晦前念後。似
便於老人行事。如何如何。餘萬。非筆可旣耳。
留不備。
辛未四月旬一日。服弟 金鎭明 拜謝。

近來紙地極貴。艸紙一軸。買送如何。
價物姑未呈。而想亦在所不慮。笑領。
如何如何。